[방콕 NOW] 교체로 들어와 '무릎 꿇고 팔 번쩍' 짜릿골 박진섭 "힘들었던 태국 원정, 3-0 이겨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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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이성필기자] 박진섭(전북현대)이 교체로 들어와 골망을 뒤흔들었다. 덥고 힘들었던 태국 원정길을 한번에 날린 시원한 득점이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박진섭은 벤치에서 황선홍 임시 감독 선택을 기다렸다. 백승호가 선발로 활약한 이후 교체로 들어가 대표팀 포백 앞을 보호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과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함께한 적이 있어 뭘 원하는지 알고 있었다.
후반 36분 코너킥에서 공격이 전개됐다. 김문환이 올린 볼을 김민재가 정확한 헤더로 박진섭에게 떨궜다. 적절한 위치에 있던 박진섭은 골망을 찢을 듯한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고 꿇어앉아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세 번째 골을 떠올렸다. 박진섭은 “데뷔골도 데뷔 골이지만 좀 힘든 원정 경기였다. 하지만 골이 많이 터졌고 큰 점수 차이로 이겨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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