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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폭등, 우리도 깜짝" 5주년 '홈즈', 부동산 격변에도 견고한 웃음[종합]

작성일: 2024.03.27 15:35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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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해줘 홈즈 5주년. 제공|  MBC
▲ 구해줘 홈즈 5주년. 제공| MBC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5주년을 맞은 '구해줘! 홈즈'가 집값 변화에도 시청자들에게 견고한 웃음을 전할 것을 약속했다. 

MBC '구해줘! 홈즈' 기자간담회가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복팀 박나래, 양세형, 장동민과 덕팀 김숙, 양세찬, 김대호, 주우재, 그리고 정다히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구해줘! 홈즈’는 연예인 군단이 의뢰인 대신 집을 찾아주는 예능 최초 부동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정다히 PD는 5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처음 방송될 때까지만 해도 부동산 정보를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플랫폼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실매물 구해주고 가격까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포지셔닝 했다. 지금은 정보 얻을 수 있는 곳 많아졌지만, 견고하게 자리를 지키는 건 '홈즈'밖에 없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PD는 "어떨 때는 비난도 해주시고 칭찬도 해주시는 시청자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우리보다 더 정확하게 토론 여시는 것만 봐도 책임감이 들어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동민은 '홈즈' 5주년을 하며 자신의 상황도 많이 변했다며 "내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유일한 아이 아빠"라고 말했다. 이어 "'홈즈'를 통해 부동산 시장 변화를 매주 느끼고 있다며 "의뢰인분들의 사연을 볼 때 나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고 삶에 꼭 필요한 정보와 지혜가 들어있어서 장수해야 하는 프로그램 같다. 5년이 아니라 50년 500년까지 자식의 자식까지 이 자리 앉아서 계속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양세형은 "의식주 중 주거에 관련된 프로그램이 많이 없는데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면서 인기를 얻었다는 게 제작진들과 출연자들이 시청자들을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주거 형태는 계속 바뀌기 때문에 더 오래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나래 역시 "5주년에 왔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라며 "우리가 여기에 앉아있지만, 전문가는 아니고 같이 배워가는 입장이라서 정보와 재미를 주려고 노력하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처음부터 함께한 붙박이 빌트인으로서 뽑혀 나가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합류 2달 차 신생 코디네이트 주우재는 "시청자로 4년 10개월 함께해서 5년을 함께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역사와 전통 있는 프로그램에 숟가락을 얹어 개꿀"이라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구해줘! 홈즈. 제공| MBC
▲ 구해줘! 홈즈. 제공| MBC

집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을 묻는 말에 장동민은 냉난방 효율, 박나래는 사람의 라이프, 주우재는 구조를 꼽았다. 그러자 양세찬은 "솔직한 마음으로는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가 좋다. 보편화되고 좋아할 만한 아파트가 브랜드 아파트"라는 솔직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부동산 가격 폭등에 영향을 받았을 터. 이에 장동민은 "우리도 프로그램 하면서도 깜짝 놀랐다"라며 "우리도 쉬는 시간에 초반에 했을 때는 이 집 가격이 얼마였다 이런 얘기를 한다. 2배, 3배 올라간 집들이 많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런 걸 볼 때 우리도 가격의 변화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한다. 구해줘 홈즈 때문에 일부러 집값을 올리는 게 아니고 시장 가격인데, 세상이 이런데"라고 안타까워하며 "위화감을 줄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숨기고 속이거나 하는 건 절대 없다. 지금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한 삶으로서 대표로 나와서 집 소개하고 정보 제공한다고 생각해서 가감 없이 솔직하게 임하고 있다"라며 "놀라운 건 사실이구나. 이렇게 세상이 많이 변하고 있구나 하는 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정다히 PD 역시 "우리가 제시하는 매물이 기준이 될 수 있으니까 책임감을 갖고 있다"라며 "어떤 재미나 변주를 하더라도 실매물에 중심을 둔다. 조금이라도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집이 아무리 좋아도 제하기도 한다"라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 구해줘! 홈즈 방송장면. 제공| MBC
▲ 구해줘! 홈즈 방송장면. 제공| MBC

양세형, 양세찬 형제부터 김숙, 박나래, 주우재 등 비혼 코디들이 많은 '구해줘! 홈즈', 결혼을 한다면 '홈즈'에 신혼집을 의뢰할 것 같냐는 물음도 나왔다. 

그러자 양세형은 "'홈즈'가 허락하면 '홈즈'를 통해서 신혼집을 할 것이다"라며 "'홈즈'에서 합리적으로 집 소개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전화도 오고 방송에 나온 매물을 직접 계약을 해서 살고 있는 연예인 분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성대한 비혼식을 올린 김대호 역시 "만약 결혼한다면 의뢰할 생각 있다"라고 답해 '홈즈' 코디들의 원성을 샀다. 김대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조건이 있다면 친척들이 절대 접근할 수 없는 곳으로 하고 싶다"라고 말하다 "안 갈게요"라고 비혼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정다히 PD는 "'홈즈'를 하며 집값 폭등에 나도 큰 박탈감을 느꼈다. 나도 자가에 대한 소망이 컸어서 의뢰인이 자가, 매매를 원하면 정말 책임감을 갖고 구해드리려고 한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 PD는 "'홈즈'도 그 집값이 상승하고 코로나 불어닥쳤던 시기를 기준으로 시즌2를 맞은 것 같다. 이제 자가를 투자의 기준으로 보지 않고 나다운 집에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라며 "집 보러 왔는대호 코너가 생긴 이유도 소신있게 자가를 꾸리고 살아가는 사람을 보여주고 싶었다. 제작진이 생각하는 자가의 의미는 나다운 집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PD는 "프로그램이 오래되면 구태의연해지는 분위기도 있는데 '홈즈'는 아니다. 스튜디오 분위기도 버라이어티처럼 좋다. 코디들이 집 보는 건 핑계고, 신나게 놀다 가는데 시청자들도 많이 웃고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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