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공식발표] LG↔롯데 전격 트레이드 단행… 손호영↔우강훈 맞트레이드, 롯데 승부수 날렸다

작성일: 2024.03.30 14:56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와 롯데는 30일 나란히 보도자료를 내고 일대일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야 자원이 절실했던 롯데가 손호영(30)을 영입하는 대신, LG는 우완 우강훈(22)을 받았다.  이번 트레이드로 롯데로 이적한 내야수 손호영. ⓒ곽혜미 기자
▲ LG와 롯데는 30일 나란히 보도자료를 내고 일대일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야 자원이 절실했던 롯데가 손호영(30)을 영입하는 대신, LG는 우완 우강훈(22)을 받았다.  이번 트레이드로 롯데로 이적한 내야수 손호영. ⓒ곽혜미 기자
▲ LG와 롯데는 30일 우강훈(사진)과 손호영의  일대일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내야수가 필요했던 롯데, 상대적으로 내야에 여유가 있었던 LG와 밸런스가 맞으면서 성사됐다. ⓒ롯데자이언츠
▲ LG와 롯데는 30일 우강훈(사진)과 손호영의  일대일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내야수가 필요했던 롯데, 상대적으로 내야에 여유가 있었던 LG와 밸런스가 맞으면서 성사됐다. ⓒ롯데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내야 공백에 고전 중이었던 롯데가 업계 예상대로 트레이드로 승부를 걸었다. 이제 시즌 5경기를 한 시점에서 내야 자원인 손호영을 영입해 내야 보강에 나섰다. LG는 내야에서 다소간 잉여 자원이 되고 있었던 손호영을 보내는 대신, 미래를 대비한 마운드 자원인 우강훈을 영입해 밸런스를 맞췄다.

LG와 롯데는 30일 나란히 보도자료를 내고 일대일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야 자원이 절실했던 롯데가 손호영(30)을 영입하는 대신, LG는 우완 우강훈(22)을 받았다. 이번 트레이드는 내야수가 필요했던 롯데, 상대적으로 내야에 여유가 있었던 LG와 밸런스가 맞으면서 성사됐다.

롯데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팀 주전 2루수였던 안치홍이 한화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하면서 팀을 떠나면서 내야수 보강이 필요한 상태였다. 지난 2차 드래프트에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항 오선진을 영입하며 나름대로 대안을 찾았다고 생각했으나 아직은 팀 내야가 안정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이에 잠재력이 있는 내야수인 손호영을 영입해 한 자리를 채워넣었다.

손호영은 충훈고를 졸업한 뒤 KBO리그 드래프트에 나서지 않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해 2014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컵스의 마이너리그 레벨을 단계적으로 거쳤으나 끝내 메이저리그에 가지는 못하고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에서 군 복무를 마치는 등 유예 기간을 거친 손호영은 지난 2020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LG의 2차 3라운드(전체 23순위) 지명을 받고 큰 관심 속에 입단했다.

이후 손호영은 LG 내야를 이끌어나갈 기대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공격에서 파워를 겸비했다는 평가였다. 2020년 정규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367을 기록했다. 다만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만큼 빨리 자리를 잡지 못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2023년 부임 당시 손호영을 내야의 키플레이어로 지목하며 그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드러냈지만 선수가 좀처럼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손호영은 지난해 정규시즌 27경기에 나가는 데 그쳤고, 타율 0.205로 제 몫을 못했다. 펀치력이 있다는 평가와 달리 콘택트가 떨어지며 고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염 감독이 여전히 기대를 거는 선수로 평가됐으나 워낙 LG 내야가 두꺼운 상황에 여러 백업 자원들이 가세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 손호영은 LG 내야를 이끌어나갈 기대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공격에서 파워를 겸비했다는 평가였다. 2020년 정규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367을 기록했다. 다만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만큼 빨리 자리를 잡지 못했다. ⓒLG 트윈스
▲ 손호영은 LG 내야를 이끌어나갈 기대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공격에서 파워를 겸비했다는 평가였다. 2020년 정규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367을 기록했다. 다만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만큼 빨리 자리를 잡지 못했다. ⓒLG 트윈스
▲ 우강훈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1년 롯데의 2차 5라운드(전체 41순위) 지명을 받은 선수다. 사이드암 유형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로 기대를 모았으며 군 문제로 일찍 해결했다 ⓒ롯데자이언츠
▲ 우강훈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1년 롯데의 2차 5라운드(전체 41순위) 지명을 받은 선수다. 사이드암 유형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로 기대를 모았으며 군 문제로 일찍 해결했다 ⓒ롯데자이언츠

반면 롯데에서는 충분히 주전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선수다. 현재 롯데 2루는 김민성 박승욱 오선진 최항 등이 경쟁하고 있으나 주전 3루수로 기대했던 한동희가 옆구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3루를 메우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한동희는 부상으로 돌아와도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가 예정되어 있다. 김민성이 3루를 지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결국 2루 쪽의 해결책이 필요했다. 손호영이 기대대로 활약한다면 롯데는 노진혁 김민성 손호영 박승욱 등을 유연하게 활용하면서 내야 공백을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구단은 타격 능력을 갖춘 우타 내야수 뎁스 강화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손호영 선수는 평촌중, 충훈고를 졸업하였고 2014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20년 2차 3라운드 23순위로 LG에 입단하여 활약하였다. 손호영 선수는 통산 타율 0.250, 40안타, 4홈런, 23타점을 기록하였으며, 23시즌에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소속팀이 우승하는데 기여했다’면서 ‘구단은 손호영 선수가 내야 주전 경쟁이 가능하며 대수비, 대주자, 대타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호영 선수는 30일 롯데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호영으로서도 주전 선수들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LG보다는 롯데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쁜 트레이드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경력의 전기를 맞이할 수 있는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 손호영은 2루는 물론 한때 유격수로도 준비했고, 타격 잠재력에서는 여전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호영이 롯데 내야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도 롯데의 시즌 초반을 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반대로 LG는 팀 내부에서는 다소간 기대치가 떨어져가고 있었던 손호영을 내주고, 추후 마운드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우강훈을 영입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워 할 수 있다. 손호영은 지난 5년간 계속 기대주로 평가됐으나 실질적으로 정규시즌 통산 96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통산 타율 0.250으로 그렇게 좋은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LG로서도 손호영을 더 기다리기는 쉽지 않은 양상이었다.

우강훈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1년 롯데의 2차 5라운드(전체 41순위) 지명을 받은 선수다. 사이드암 유형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로 기대를 모았다. 입단 이후에는 군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하에 2021년 시즌 뒤 현역으로 입대했다. 우강훈은 2023년 5월 제대했고, 이후 롯데 마운드에서 기대를 모으는 선수로 활약하며 올해 전력에도 포함되어 있었다.

우강훈은 최고 시속 150㎞를 넘어가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고 사이드암 특유의 무브먼트도 가지고 있다. 체인지업을 던지고, 고교 시절에는 커브도 던졌다. 지난해 제대 후 1군에서 3경기에 나선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롯데의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으나 3월 24일 인천 SSG전에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없이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내주며 부진했다. 결과적으로 이 경기가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가 됐다.

▲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구단은 타격 능력을 갖춘 우타 내야수 뎁스 강화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면서 '손호영 선수가 내야 주전 경쟁이 가능하며 대수비, 대주자, 대타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호영 선수는 30일 롯데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트윈스
▲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구단은 타격 능력을 갖춘 우타 내야수 뎁스 강화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면서 '손호영 선수가 내야 주전 경쟁이 가능하며 대수비, 대주자, 대타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호영 선수는 30일 롯데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트윈스
▲ LG는 ‘우강훈 선수는 사이드암 유형의 투수로 직구 구속이 빠르고, 변화구의 움직임이 좋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향후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롯데자이언츠
▲ LG는 ‘우강훈 선수는 사이드암 유형의 투수로 직구 구속이 빠르고, 변화구의 움직임이 좋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향후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롯데자이언츠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6경기에서 24⅔이닝을 던지며 3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LG는 사이드암 전력에서 정우영이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남기고 있고, 당장 활용하지는 않더라도 군 문제를 해결한 젊은 자원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

LG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LG트윈스는 3월 30일(토) 내야수 손호영(29세, 우투/우타)과 롯데 투수 우강훈(21세, 우투/우타)간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면서 ‘우강훈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1년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로 롯데에 지명받았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2023시즌 1군에 데뷔 후, 1군 통산 4경기 동안 선발과 구원투수로 출전하여 승패 없이 방어율 7.50을 기록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LG는 ‘우강훈 선수는 사이드암 유형의 투수로 직구 구속이 빠르고, 변화구의 움직임이 좋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향후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