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월 이달의 선수 경쟁 선두"…통산 5호 도전, 루니·판 페르시 전설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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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월 이달의 선수 경쟁에서 손흥민(32)이 가장 앞서 있다고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 키다가 전망했다.
5일(한국시간) 스포츠 키다는 잉글랜드 프리미이어리그 3월 이달의 선수 후보들을 소개하면서 "후보들이 손흥민을 쫓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3월 이달의 선수 후보 7인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3월에 열린 토트넘의 4경기에서 3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가장 먼저 지난달 3일에 있었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쐐기 골을 작렬했다. 토트넘은 당시 팰리스의 에버리치 에제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티모 베르너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고, 3분 뒤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역전 골이 나왔다. 그리고 후반 43분 손흥민이 순간적인 침투로 팰리스의 뒷공간을 허물었고, 결국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넣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추가골을 더해 팰리스에 3-1 완승을 거뒀다.
일주일 뒤 열린 애스톤 빌라와 원정 경기에선 폭주했다. 토트넘은 후반 5분에 터진 제임스 매디슨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어서 8분에는 손흥민이 절묘한 패스로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왔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는 강력한 슈팅으로 직접 빌라의 골망을 갈랐다. 여기에 더해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베르너의 득점을 도왔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만 무려 1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풀럼 원정에서 침묵한 끝에 0-3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A매치 휴식기가 끝나자마자 다시 팀을 구했다. 지난달 31일에 루턴 타운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루턴 타운 타히티 총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6분 상대 자책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41분 손흥민이 터뜨린 결승골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공식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6년 9월과 2017년 4월, 2020년 10월, 2023년 9월에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다섯 번째 수상에 성공한다면 웨인 루니, 로빈 반 페르시,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한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최다 수상자는 7회 수상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해리 케인이다. 스티븐 제라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6회로 뒤를 잇는다.
다만 이번 달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뉴캐슬의 최전방 공격수 이삭은 3월 3경기에서 4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의 맥 알리스터는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풀럼의 에이스 무니스는 4경기에서 4골과 1개의 도움을 쌓았다. 이어서 첼시의 파머는 3경기에서 3골과 2개의 도움, 본머스의 세메뇨는 4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화이트는 3경기에서 1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 출전으로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통산 400경기 금자탑을 세웠다.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00경기를 출전한 것은 특별한 이정표다. 나와 내 가족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물론 웨스트햄전 결과는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함께한 순간을 되돌아보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런던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어준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해리 케인 등 전현직 동료들의 축하 댓글 세례가 이어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의 400경기를 조명하며 “손흥민은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에야 더 많은 팬에게 제대로 인정받을지도 모른다. 그가 은퇴할 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룬 업적은 분명 최고였다”라고 주장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월 이달의 선수 후보 명단 및 3월 기록]
알렉산드르 이삭 : 4골 1도움, 뉴캐슬 3경기 2승1패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 1골 2도움, 리버풀 3경기 2승1무
로드리고 무니스 : 4골 1도움, 풀럼 4경기 2승1무1패
콜 파머 : 3골 2도움, 첼시 3경기 1승2무
앙투안 세메뇨 : 3골, 본머스 4경기 3승1무
손흥민 : 3골 2도움, 토트넘 홋스퍼 4경기 3승1패
벤 화이트 : 1골 2도움, 아스날 2승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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