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도 극찬한 SON과의 콤비 플레이, 토트넘 완전 이적에 힘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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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중 한 명인 중앙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토트넘 홋스퍼-노팅엄 포레스트전을 현장 관전했던 모양이다.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의 경기력에 감동을 받았고 특히 베르너의 완전 이적 가능성을 후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8일 오전(한국시간)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노팅엄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베르너가 전반 1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낮은 패스로 선제골을 제조했다.
이후 그라운드 곳곳을 쉼없이 뛰어 다니며 노팅엄 수비를 압박했다. 골은 없었어도 소위 '오프 더 볼'에서의 움직임이 좋았고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31분 베르너가 교체로 벤치로 물러나자 기립박수는 자동으로 나왔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베르너가 무자비한 공격수는 아니지만, 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무리요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사악한 크로스로 선제골을 만들었다'라며 고평가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베르너가 터준 물꼬로 인해 4위로 올라서는 행복을 일단 얻었다. 승점 60점으로 애스턴 빌라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3골 앞서 4위다. 또,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 4위까지니 토트넘과 빌라가 올인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어쨌든 경기의 균형을 깬 것은 손흥민의 전진 패스와 이를 받은 베르너가 골지역 중앙으로 침투하는 동료를 향해 낮게 패스한 것이 무리요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이 됐다.
비디치는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 영상을 통해 흥민과 베르너의 훌륭한 경기력을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이 훌륭하게 볼을 연결했다. 수비가 촘촘한 팀을 상대하면 측면에 공간이 있다"라며 베르너의 움직임을 손흥민이 너를 시야로 확인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베르너의) 중앙으로 들어가는 크로스도 휼륭했다. 토트넘의 대단한 플레이다. 넓은 지역에서 나온 대단한 볼이다"라며 수비수 입장에서 봐도 공략을 영리하게 했던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만약 다음 시즌 토트넘이 UCL에 진출한다면 어떻게 될까. 결국 선수단 강화라는 숙제와 마주하게 된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중이다. 1,500만 파운드(약 257억 원)면 완전 영입이 가능하다.
베르너가 압도적으로 잘하는 것은 없지만, 기본 이상은 한다는 점에서 토트넘에도 나쁜 카드는 아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방 압박에 기반한 공격 축구에도 적격라는 평가다. 물론 안토니오 누사(클럽 브뤼헤)에게도 관심을 두고 있어 베르너의 운명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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