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홈런 터졌다…17승 에이스 공략 성공, 시즌 2호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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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천재타자' 이정후(26)가 마침내 시즌 2호 홈런을 가동했다.
이정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마이클 콘포토(좌익수)-윌머 플로레스(3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닉 아메드(유격수)와 선발투수 좌완 카일 해리슨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애리조나는 '에이스' 잭 갤런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한편 케텔 마르테(지명타자)-코빈 캐롤(중견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크리스티안 워커(1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랜달 그리칙(우익수)-블레이즈 알렉산더(유격수)-터커 반하트(포수)-케빈 뉴먼(2루수)으로 1~9번 타순을 채웠다.
이날 이정후는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진 상황. 이정후가 만난 애리조나 선발투수는 갤런이었다. 갤런은 지난 해 34경기에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해 210이닝을 던져 17승 9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던 선수다. 올해는 이 경기 전까지 3승 평균자책점 1.64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기도 했다.
이정후는 초구 93.7마일(151km) 포심 패스트볼이 바깥쪽으로 빠지면서 볼 1개를 골랐고 2구째 들어온 92.8마일(149km) 포심 패스트볼이 높게 제구된 것을 놓치지 않고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의 시즌 2호 홈런. 타구 속도는 98.4마일(153km)이 찍혔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좌완 톰 코스그로브를 상대로 터뜨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이후 21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이정후는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면서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최다 연속경기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정후에 앞서 데뷔 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린 선수는 201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와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20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서 이정후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정후는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으며 온전히 휴식을 취했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1-17로 대패했다. 지난 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했던 좌완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투수로 내보냈으나 스넬은 4⅔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째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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