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도 인정! 반 다이크도 속은 "시그니처 스타일 나왔다" 황희찬 시즌 12호 골에 감독도 극찬 "좋은 경기 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황희찬의 맹활약에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전반 39분 박스 왼쪽 부근에서 볼은 잡은 뒤, 상대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벗겨냈다. 그리고 감각적인 슈팅으로 루턴 타운의 골망을 가르는 선제골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본인의 프리미어리그 11호 골이자, 시즌 12호 골이다. 이후 울버햄튼은 후반 5분에 터진 토티 고메스의 골에 힘입어 후반 35분에 한 골을 만회한 루턴 타운을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후에는 황희찬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황희찬은 하단으로 낮은 슈팅을 하기 전에 시그니처 스타일로 꺾은 후 슈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득점은 황희찬 특유의 ‘접기 동작’에서 나온 골이었다. 황희찬은 순간적으로 슛 모션을 취한 뒤, 방향을 꺾으며 상대 수비수를 속이는 데 능한 공격수다. 대표적으로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만난 리버풀의 페어질 반 다이크를 환상적인 접기 동작으로 속이고 득점에 성공했던 바가 있다. 그리고 이날 황희찬의 접기는 다시 한번 빛났다.
이로써 황희찬은 새로운 기록을 썼다. 먼저 프리미어리그 통산 19골을 완성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과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동률을 만들었다. 2005년부터 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넣었다.
이어서 황희찬은 울버햄튼 통산 프리미어리그 득점 역대 4위에 올랐다. 18골의 케빈 도일을 따돌린 황희찬 위에는 21골의 후배에 네베스(알 힐랄)가 있다. 울버햄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라울 히메네스(풀럼)로, 40골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은 루턴 타운전이 끝난 후 황희찬을 극찬했다. 그는 “좋은 경기였다. 2-1이라는 점수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편안했다”라며 승점 3점을 얻은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서 “공격수들이 차이를 만들어냈다. 작년 12월 30일 이후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가 함께 뛴 것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건강하진 않지만, 울버햄튼에 큰 영향을 끼친다. 황희찬은 오늘좋은 경기를 했다.. 상대 뒷공간을 계속 공략했다. 황희찬의 몸 상태가 좋아 보였기에 풀타임 출전시켰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이날 득점으로 무려 4개월 만의 복귀 신고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넣은 마지막 골은 작년 12월 브렌트포드전에서 나왔다. 이후 황희찬은 지난 1월에 열렸던 한국 국가대표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났다. 이후 황희찬은 2월 중순에 울버햄튼으로 북귀했지만, 에상치 못한 부상으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3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 선제골로 다시 득점 행진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한편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어 길었던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 울바햄튼은 이날 승리 전까지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에 빠져 있었다. 이에 따라 13위까지 추락해 있었다. 하지만 승점 3점을 챙기며 10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2026-08-19
-
벼랑 끝 韓 축구 뒤집힌다, 맨유 폭탄선언 "김민재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중"....뮌헨 잔류에도 관심 폭발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