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컨디션 아니었다” 그런데도 ‘150km+KKKKKKK'…日 출신 괴물 투수, 신인왕 넘본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었다.”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31)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뽐낸 이마나가의 활약 속에 컵스는 메츠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마나가는 시즌 5승을 올렸다. 환상적인 피칭을 뽐낸 이마나가의 평균자책점도 0.78로 하락했다. 이날 이마나가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4마일(약 150km)가 찍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이마나가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이마나가는 빅리그 경력에서 처음으로 나흘 간 휴식을 취하고 등판했다. 하지만 이마나가에게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이마나가는 빅리그 처음으로 최다 이닝인 7이닝을 소화했다. 투구수는 87개에 불과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잠깐 떨어졌지만, 5회부터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고 최고구속 93.4마일을 찍었다”고 전했다.
경기를 마친 후 이마나가는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늘 내 패스트볼은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었다. 하지만 포수 미구엘 아마야와 소통하면서 조정할 수 있었다. 메츠가 칠 수 있는 느린 패스트볼을 던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운도 따랐다”며 소감을 남겼다.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이마나가는 스탈링 마르테, 프란시스코 린도어, 피트 알론소, JD 마르티네즈 등 강타자들이 즐비한 메츠 타선을 압도했다. 탈삼진도 7개나 솎아냈고,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냈다. 나흘 휴식 후 등판이었지만, 이마나가는 괴력을 뽐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크레이그 카운셀 시카고 감독도 이마나가의 피칭에 흡족해 했다. 특히 카운셀 감독이 주목한 건 7회 알론소와 맞대결이다. 이마나가는 알론소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는데, 공이 다소 느리게 굴러갔다. 이마나가는 1루수 마이클 부시에게 손을 흔들어 베이스를 지키라는 신호를 보냈고, 재빨리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카운셀 감독은 “이마나가는 정말 현명한 플레이를 했다. 훌륭한 투구 내용뿐만 아니라 좋은 수비 능력도 갖추고 있다. 경기에서 여러차례 그런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흡족해 했다.
이마나가는 통산 첫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78을 기록했는데, 이는 밥 쇼키(0.75), 데이브 페리스(0.50), 페르난도 발렌주엘라(0.33)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4번째로 낮은 수치다. 이마나가는 “돌이켜 보면 나는 꽤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답변을 내놓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마나가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4년 총액 5300만 달러를 받고 컵스에 입단했다.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8년 동안 뛰었던 이마나가는 통산 1002⅔이닝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센트럴리그 탈삼진왕에 오르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명성을 날렸다.
입단 당시만 하더라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제 이마나가는 내셔널리그 신인왕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가 됐다. 이마나가가 과연 최고의 데뷔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디트로이트 돌아가고파" 스쿠발 충격 발언, 그런데 '스어게인' 현실화 되나? DET 사장 가능성 열었다
2026-08-13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