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 1위 보다 더 중요한 게 따로 있다? 문승원이 강조한 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세이브 1위도 중요하지만,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SSG 랜더스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4로 이겼다.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8회 하재훈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SSG. ‘클로저’ 문승원이 1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세이브를 수확한 문승원. 올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7-5로 앞선 9회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도 13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문승원과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승리를 지켜내기까지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문승원은 김재현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앞서 등판했던 조병현이 선두타자 박수종에게 볼넷을 내주고 흔들렸고 임지열에게도 큼지막한 타구를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탓에 문승원의 안정감이 더 돋보였다.
9회에도 문승원은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이 추가점을 뽑지 못한 상황이라 한 점차 리드를 지켜내야 하는 임무를 떠안았다. 그런데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문승원은 흔들리지 않았다. 로니 도슨을 좌익수 뜬공, 김혜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이주형을 유격수 플라이 처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친 후 문승원은 “팀 마무리로서 최근 많은 경기에서 승리를 지켜낼 수 있어 기쁘다. 1이닝 이상 던지는 세이브가 많기는 하지만, 힘들지 않다. 비시즌 후배들과 함께 착실히 준비했고 그 과정을 믿고 있기 때문에 자신 있게 공을 던지고 있다”며 소감을 남겼다.
세이브 1위는 신경 쓰지 않는 문승원이다. 오직 팀 승리만 바라볼 뿐이다. 문승원은 “세이브 1위도 중요하지만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그저 매 경기 내 공을 던지며 책임을 다해 팀에 기여하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령탑도 문승원을 향해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숭용 감독은 “클로저 문승원이 아웃카운트 4개를 잡으며 경기를 지켜냈다. 불펜 투수들 모두 마운드에서 너무 잘해줬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