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o D-7] ‘사상 첫 메달 가능성↑’ 카누-요트-조정, 비인기 종목 설움 털어 낸다
작성일: 2016.07.29 06:3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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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에서 카누는 16개, 요트는 10개, 조정에는 1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세 종목을 합하면 금메달은 40개이며 은메달과 동메달까지 합하면 모두 120개이다. 리우 올림픽 전체 금메달(306개)의 약 13%가 세 종목에 달려 있다.
카누-요트-조정은 유럽과 북미가 강세이다.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노르웨이, 미국, 호주 등 주로 유럽과 북미 국가가 많은 메달을 획득한다. 한국은 세 종목에서 단 한번도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리우 올림픽만큼은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카누’ 조광희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는 카누의 조광희(23)다. 조광희는 카약 1인승과 2인승 모두 200m에 출전한다. 조광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1인승 200m 금메달, 2인승 200m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카누 선수로는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다.
리우 올림픽에서 카누는 조광희와 최민규(24)만 출전한다. 최민규는 2인승 200m에서 조광희와 짝을 이룬다. 초반 스타트가 좋은 최민규와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스트로크에 강점이 있는 조광희는 한국의 올림픽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는 각오이다.
◇깜짝 메달 기대하는 한국 ‘요트’
한국은 요트 종목에서 레이저, 470, RS:X 3개 종목에 출전한다. 레이저는 1인승 딩기요트(바람의 힘으로만 타는 작은 요트), 470은 길이가 4m70cm인 딩기요트로 2명의 선수가 탑승한다. RS:7은 1인승 윈드서핑요트이다.
레이저에 참가하는 하지민(27)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선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하지민은 지난 3월 열린 2016 레이저 유럽선수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민은 금메달을 목표로 리우 현지 적응에 나섰다. RS:X에 출전하는 이태훈(30)과 470에 나서는 김창주(31), 김지훈(31)도 깜짝 메달에 도전한다.

◇세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여자 선수가 출전하는 ‘조정’
조정은 3가지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여자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이다. 조정은 앞을 보면서 달리는 카누와 다르게 선수가 목표 지점을 등지고 앉은 상태에서 노를 젓는다. 양손으로 2개의 노를 저으면 ‘스컬’, 양손으로 하나의 노를 저으면 ‘스윕’이라고 부른다.
조정은 14개 세부 종목으로 나뉘는데 한국의 김동용(26)과 김예지(22)는 싱글스컬에 출전한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김예지는 금메달, 김동용은 은메달을 땄다. 한국 조정은 아시아 무대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리우 올림픽에서는 결선 진출을 목표로 경기에 나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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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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