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박세웅이 긁었다… 박세웅 8이닝 1실점 역투, 선두 KIA에 위닝시리즈 조기 확정 [사직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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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김태우 기자] 이틀 연속 선발 투수가 호투를 펼친 롯데가 리그 선두 KIA를 연거푸 꺾고 의미 있는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선발 박세웅의 8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롯데(17승27패2무)는 홈에서 위닝시리즈를 확정하며 23일 싹쓸이 시리즈를 노린다. 반면 리그 선두인 KIA(29승18패1무)는 연이틀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2위권의 추격을 허용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8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고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박세웅의 8이닝 경기는 개인 통산 6번째로, 가장 근래는 지난해 6월 23일 잠실 LG전으로 당시도 8이닝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남은 1이닝은 마무리 김원중이 책임지며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황성빈이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레이예스가 1안타 2타점, 김민성이 1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몫을 했다. 유강남은 2안타를 기록하며 전날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갔고, 윤동희 고승민 신윤후도 안타를 보탰다.
반면 KIA는 선발 윤영철이 4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을 안았다. 두 번째 투수 김도현이 2이닝 무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타선 지원이 없었다. KIA는 이날 박찬호가 3안타, 김도영이 1안타 1타점, 나성범이 1안타를 기록했고 마지막 9회 분전했지만 8회까지의 공격 흐름이 좋지 않았다.
전날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이날 황성빈(좌익수)-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지명타자)-김민성(3루수)-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신윤후(우익수)-이학주(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로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나섰다. 박세웅은 시즌 9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 중이었으나 최근 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37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통산 KIA전 20경기에서는 5승9패 평균자책점 5.21로 다소 약했다.
전날 연승이 끊긴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좌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전날 선발에서 빠졌던 최형우와 한준수가 라인업에 들어왓다. 선발로는 윤영철이 나섰다. 윤영철은 시즌 8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었다. 통산 롯데를 상대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45로 제법 강했다.
KIA는 1회 먼저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선두 박찬호가 볼넷을 고른 것에 이어 1사 후 나성범이 중전 안타를 치며 1,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형우가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기회가 날아갔다. 롯데도 시작은 쉽지 않았다. 1회 1사 후 윤동희가 2루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없었고, 2회에는 2사 후 유강남의 2루타와 신윤후의 볼넷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이학주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박세웅이 안정감 있게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롯데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3회 2사 후 고승민이 중전 안타를 치며 불씨를 살렸고, 레이예스가 볼넷을 골라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민성이 좌측 담장을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쳐 해결사로 나섰다. 좌익수 소크라테스가 마지막 순간 뛰어올랐지만 점프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했다.
박세웅은 KIA 타선을 5회까지 틀어막았다. 그러자 롯데가 5회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 황성빈이 우측 폴을 맞히는 3루타를 치고 나갔다. 최초 판정은 홈런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3루타로 정정됐다. 윤동희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고승민이 볼넷을 골랐고, 레이예스가 3루 주자 황성빈을 불러들이는 넉넉한 희생플라이를 쳐 3-0으로 앞서 나갔다.
KIA는 6회 1점을 만회했다. 선두 박찬호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도영이 우중간을 가르는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려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김도영이 3루까지 뛰다 아웃되며 흐름이 한풀 꺾였다.
6회 기회를 놓친 롯데는 3-1로 앞선 7회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준영이 마운드에 오른 상황에서 선두 황성빈이 투수 앞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고, 윤동희가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고승민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레이예스가 좌전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황성빈을 불러들이며 4-1을 만들었다.
롯데는 박세웅이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잡아내며 승리를 예감했고, 4-1로 앞선 9회에는 마무리 김원중이 등판해 KIA의 추격을 잠재웠다. KIA는 선두 박찬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김도영의 큰 타구가 중견수 윤동희의 좋은 수비에 걸리면서 땅을 쳤다. KIA는 이어 나성범 최형우가 연속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로 기회를 확장시켰다.
이우성이 유격수 강습 타구를 날렸는데 이학주 앞에서 바운드가 되며 공이 내야를 빠져 나가 KIA가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김선빈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박정우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아웃되며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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