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의 48구' 권혁,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작성일: 2016.07.30 06: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혼신을 다해 팀 승리를 지킨 뒤 크게 숨을 내쉬었다. 권혁(33, 한화 이글스)은 29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에서 8-8로 맞선 9회 1사에서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9-8로 역전승하며 3연승을 달렸다.
역투를 펼쳤다. 권혁은 28일 SK 와이번스전에서 5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 동안 공 27개를 던졌다. 그리고 29일 곧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권혁이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길 바랐고, 권혁은 공 48개를 던지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경기 투구 수는 모두 75개였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기에 가능한 투혼이었다. 권혁은 경기를 마치고 "두산과 상대 전적이 좋지 않아서 자존심이 걸렸다고 생각했다.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다 같이 끝까지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 전까지 올 시즌 두산과 7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김 감독이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고 평했을 정도로 권혁은 최선을 다해 공을 던졌다. 두산전 첫 승이 확정된 순간 모두가 권혁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넸고, 외국인 선수 윌린 로사리오는 권혁을 꼭 끌어안아 줬다.
권혁은 올 시즌 55경기에 등판해 83⅔이닝을 뛰었다. 팀 내 불펜 투수 가운데 이닝 1위, 선발투수까지 포함하면 87⅓이닝을 던진 송은범에 이어 2위다. 팀 승리를 위해 부지런히 마운드에 오르면서 5승 2패 3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