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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2위로 떨어졌지만 우승 가능성, 선두와 2타 차

작성일: 2016.07.31 03:22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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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림이 어번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 1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날린 뒤 볼을 쳐다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이미림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이미림은 31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밀튼 케인스 워번 골프 & 컨트리클럽(72/6,436야드)에서 계속된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를 뻬앗겼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던 이미림은 올 시즌 생애 최고의 해를 연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에게 2타 차로 뒤진 14언더파 2위를 기록했다.

이미림은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최고의 샷 감각을 발휘했다. 3라운드에서도 버디 4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그러나 주타누간은 이미림을 앞서는 신들린 샷을 날렸다. 사실상 승부처나 다름없는 3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6언더파를 몰아쳤다. ‘무빙 데이에 보기 프리에 버디만 6개를 낚는 고감도 샷으로 1, 2라운드 선두 이미림을 제치고 16언더파 선두로 올라섰다. 

오는 1121세가 되는 주타누간은 170cm의 키에 건장한 체격에서 뿜는 힘찬 샷에 올해 세기까지 다듬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면 뉴질랜드 시민권자 리디아 고와  4승으로 타이를 이루게 된다. 리디아 고와 올해의 선수 강력한 경쟁자이자 후보다.

3라운드를 마친 현재 우승 후보는 4명으로 압축됐다. 16언더파 주타누간, 14언더파 이미림, 11언더파의 2014년 챔피언 모 마틴(미국), 10언더파를 작성한 스코틀랜드 카트리오나 매튜 등이다. 5위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로 9언더파다. 메이저 대회에서 7타를 뒤집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주타누간, 이미림, 마틴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펑샨샨과 챔피언 조로 마지막에 티오프한 이미림은 3번 홀(4)에서 보기를 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후 4개의 버디를 낚아 69타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미림과 동반 라운드를 한 펑샨샨은 1오버파로 무너져 호주의 카리 웹, 장하나와 함께 8언더파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전날 마지막 3홀에서 2개의 보기로 상승세를 놓친 장하나는 버디 2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오버파에 그쳤다.

올림픽 대표 전인지는 뒤늦은 시동을 걸었다. 1, 2라운드 70대 타로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던 전인지는 3라운드에서만 버디 7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작성해 합계 6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라섰다. 이틀 연속 69타로 6언더파로 리더 보드 위에 올랐던 올림픽 대표 김세영은 5오버파, 합계 1언더파로 공동 46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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