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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극복' 유희관, 4년 연속 10승 달성

작성일: 2016.08.02 21:2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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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관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유희관(31, 두산 베어스)이 3연패 뒤 아홉수에서 벗어났다.

유희관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4패)째를 따냈다. 올 시즌 두산 선발진 가운데 4번째로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한 유희관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12-1로 크게 이기면서 화요일 17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지독한 아홉수를 겪었다. 유희관은 지난달 7일 넥센 히어로즈전 승리 이후 지난 3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다. 3경기에서 16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10.13으로 부진했다.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LG 타선을 상대했다. 93구 가운데 빠른 공 30개, 슬라이더 25개, 체인지업 28개를 던졌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134km였고, 최저 구속 96km 느린 커브를 섞어 타이밍을 뺏었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 1사에서 손주인에게 좌월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선취점을 뺏겼다. 유희관은 흔들리지 않고 박용택과 루이스 히메네스를 좌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1회 실점 이후 큰 위기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이 3회 8득점한 뒤 더 힘을 냈다. 유희관은 5회부터 7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7이닝을 던지는 동안 투구 수는 93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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