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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리안 빅리거] 강정호 역전 1타점 2루타…오승환 시즌 2패

작성일: 2016.08.03 13:1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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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오늘은 내가 해결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김건일 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가 역전 적시타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현수(29, 볼티모어)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1안타 1볼넷을 얻어 완승했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은 시즌 두 번째 쓴잔을 마셨다.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안타로 시즌 타율은 0.236를 유지했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2루수 병살타와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2-2로 따라붙은 6회 1사 1,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3-2를 만들었다. 2구 가운데로 몰린 시속 94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역전 1타점 2루타를 포함해 6회에만 4점을 올려 5-3으로 이겼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텍사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329에서 0.331로 높아졌다. 또 6경기 연속 안타로 순항을 이어 갔다.

김현수는 텍사스 선발투수 다르빗슈와 세 차례 상대했다. 1회 첫 타석에선 병살타에 그쳤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김현수는 4-1로 앞선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매니 마차도의 안타에 2루에 안착한 다음 크리스 데이비스의 안타에 팀 다섯 번째 득점을 만들며 5-1 승리에 힘을 더했다.

이대호는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못 쳤다. 보스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철저히 막혔다. 땅볼 세 개로 고개를 숙였다. 5-4로 역전한 8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선 투수 땅볼에 그쳤다. 종전 0.264던 시즌 타율은 0.258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5-4로 이겼다.

▲ 오승환 '끝내기 3점포에 좌절'
오승환은 시즌 8번째 세이브에 실패했다. 2이닝 투구가 독이 됐다.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9회 끝내기 3점 홈런을 허용해 5-7 패전 책임을 안았다. 시즌 두 번째 패배다. 1이닝 3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69에서 2.15로 치솟았다.

오승환은 5-4로 앞선 8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빌리 해밀턴을 삼진 처리하고, 이반 데헤수스 주니어를 유격수 병살타로 엮어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못 넘겼다. 9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다음 타자 브랜든 필립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으나 스콧 세블러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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