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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시범경기] 문성현, 사각형 안에서 찾은 호투 비결

작성일: 2015.03.12 14:1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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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넥센 우완 문성현이 KIA를 상대로 4이닝 1실점 호투했다. 볼카운트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잡아나가면서 실점을 줄일 수 있었다.

문성현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4이닝(1실점)을 소화했다. 13타자를 상대해 피안타 2개, 볼넷 2개를 허용했고 탈삼진은 4개를 기록했다. 투구수 57개로 이닝당 14.3개꼴이었다.

1회 브렛 필, 2회 황대인에게 볼넷을 내준 과정은 좋지 않았다. 볼 4개를 연달아 던지면서 제구력 유지에 실패한 것. 그러나 경기 전반을 보면 다음 타자 타석에서 다시 스트라이크 존 공략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이었다.

비록 상대한 KIA 타선이 100% 1군 전력은 아니었다. 그래도 스트라이크 존을 향하는 공 비중이 높았다는 점에서 문성현의 가장 큰 문제점, 제구 기복에 대한 해답을 어느 정도는 찾아낸 경기였다. 이날 문성현이 던진 57구 가운데 40구가 스트라이크(파울, 타격 포함)였다. 풀카운트 승부는 1차례, 2볼 이상이 나온 타석은 4차례였다. 지난해 전체 투구 가운데 볼 비율은 42.2%(673/1594)였다.

문성현은 지난해 20경기(선발 17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했다. 두자릿수 승리에 1승만 모자랐지만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 2014시즌 1.69) 등 경기 내용 면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투구 이닝이 100이닝을 넘기지 못했다는 점도 마찬가지였다.

신뢰는 오래가지 않았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 아닌 중간계투로 등판했다. 그럼에도 넥센 염경엽 감독은 시즌 구상 단계부터 문성현을 4선발로 고정했다. 그 역시 올 시즌 '달라져야만 하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사진] 넥센 문성현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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