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m→120m 장외포’ 장사가 나타났다…카데나스, 후반기 팀타율 2위 삼성에 폭발력 더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27)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지난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회말 카데나스의 끝내기 투런포로 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카데나스는 직전 경기였던 20일에도 홈런을 때려냈는데,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삼성도 그동안 고대하던 우타거포를 찾은 듯하다.
카데나스의 홈런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다. 삼성은 4-5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이 마무리 투수 김원중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리고 카데나스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김원중의 6구째 131km짜리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날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카데나스는 승리를 결정짓는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환대를 받았다.
롯데와 맞붙은 주말시리즈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린 카데나스다. 모두 경기장 밖으로 날려 보내며 괴력을 과시했다. 20일 경기에서 카데나스는 진해수의 128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40m가 찍혔고, 장외홈런이 됐다. 21일에도 카데나스의 타구는 좌측 펜스를 향해 120m를 날아갔고, 경기장 밖으로 넘어갔다.
카데나스는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좌타자 일색인 삼성은 오른손 타자가 필요했다. 또 타자 친화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거포를 원했다. 콘택트형 타자인 데이비드 맥키넌과 결별을 택한 삼성이 카데나스를 선택한 이유다. 그리고 카데나스는 삼성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내고 있다.
한국에 오기 전에도 카데나스는 홈런 타자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올해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즈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리하이밸리 소속으로 뛴 카데나스는 75경기 20홈런 56타점 52득점 타율 0.277(289타수 80안타) 출루율 0.345 장타율 0.550 OPS(출루율+장타율) 0.895로 활약했다.
박진만 감독은 카데나스 영입 당시 곧바로 4번 타자를 맡길 생각이라고 했다. 그만큼 기대치가 컸다. 박진만 감독은 “카데나스에게 4번 타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그에 맞는 타순에 배치하려 한다.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홈런을 쳤던 타자다. 장타력도 있고 꾸준하다. KBO리그에서 적응만 한다면, 충분히 많은 홈런을 때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삼성 타선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치러진 10경기에서 팀타율 0.313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SSG 랜더스(9경기 팀타율 0.313)와 공동 2위에 랭크됐다. 1위는 KIA 타이거즈(11경기 0.319)다. 삼성은 장타율은 0.551로 1위에 올랐고 출루율 역시 0.405로 순위표 최상단에 랭크됐다.
삼성 타선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카데나스가 펀치력을 더해준다면, 지금보다 더 강력한 타선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이 카데나스와 함께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