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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 김현수 홈런 포함해 나란히 멀티히트 작성, 텍사스 5-3 승리

작성일: 2016.08.05 10:46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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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 3연전은 홈팀 볼티모어의 2승1패로 끝났다. 텍사스 추신수와 볼티모어 김현수는 5일(한국 시간) 경기에서 나란히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오랜만에 코리안 빅리거들이 맞붙어 멋진 경기를 펼쳤다16일 만에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선배 추신수와 후배 김현수는 멀티히트와 홈런으로 서로의 기량을 뽐냈다. 한국인 빅리거들이 장타를 포함한 멀티히트를 나란히 작성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5(이하 한국 시간) 캠든야즈에서 속개된 텍사스 레인저스-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은 지구 선두 팀다운 명승부였다. 더구나 텍사스 추신수와 볼티모어 김현수가 승부의 한복판에서 중심 노릇을 하며 한국 야구의 우수성을 뽐냈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우중간 2루타로 복귀 신고식을 했다. 5회에는 징검다리 안타로 텍사스가 2점을 추가하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2번 타자 이언 데스먼드의 1루 땅볼성 타구 때 재치 있는 베이스러닝으로 교묘하게 1루수의 수비를 방해해 안타로 만들어 낸 플레이는 베테랑다운 기량이었다.

톱 타자 추신수가 1회와 5회 멀티히트와 득점을 올린데 자극 받은 2번 타자 김현수는 6회 우월 홈런과 8회 중전 안타로 맞섰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득점,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둘은 나란히 삼진도 2개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후 7경기 연속 안타다. 김현수는 지난 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35일 만에 홈런과 타점 추가다.

승패는 8회에 갈렸다. 4-0으로 앞선 텍사스는 페드로 알바레스(16), 마크 트럼보(31), 김현수(4)에게 각각 1점 홈런을 허용해 4-3으로 쫓겼다. 대포 군단 볼티모어로서는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구원 8회 초 구원 등판한 로건 앤드류섹이 애드리언 벨트레와 루그네드 오더어에게 연속 2루타로 추가 실점해 텍사스의 5-3 승리로 막을 내렸다. 텍사스는 포수 조너선 루크로이의 데뷔 홈런과 추신수의 멀티히트 등에 힘입어 볼티모어에 3연전 싹쓸이 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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