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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소년에게…아스트로 윤산하, 성장의 시간[신곡읽기]

작성일: 2024.08.06 18: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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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산하. 출처| '다이브' 뮤직비디오 캡처
▲ 윤산하. 출처| '다이브'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아픔이 만든 성장을 보여준다.

윤산하는 6일 오후 6시 솔로 첫 미니앨범 '더스크' 타이틀곡 '다이브'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더스크'는 아스트로 막내 산하의 매력과 솔로 윤산하의 매력이 헷갈리는 시기를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한 음반이다. 

아스트로 산하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년의 이미지라면, '솔로' 산하는 어둡고 묵직한 느낌으로 어른이 된 소년의 성장을 그린다. 

'더스크'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다이브'는 강렬한 킥과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를 중심으로 웅장한 패드와 윤산하의 개성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신비로우면서도 시네마틱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황혼'을 앨범 타이틀로 결정한 윤산하의 첫 솔로 앨범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무거운 곡들로 채워졌다. '그리움', '아픔', '슬픔' 등 누군가의 부재를 동력으로 했지만 절망적이지는 않은 윤산하의 음악들은 노을이 지는 시간부터 완전한 밤이 되는 시간까지 듣는 이들을 차례로 흐르는 감정에 잠식시킨다. 

음악과 뮤직비디오는 윤산하가 끝내 이름을 꺼내지 못한 '그리운 그 사람'에게 바치는 절절한 편지이기도 하다. "덧없는 후회들이 하나둘씩 스러지네", "되돌릴 수 없으니 날카롭게 돋은 내 추억은 외로이 그늘진 해를 품고 어둠 속에 누운 뒤 거꾸로 흘러가 두 눈을 감는다" 등 보고 싶은 얼굴에게 전하는 이야기는 가슴 한 켠에 묻은 아픔을 짐작하게 한다.

누군가에게 황혼은 화려하게 불타올랐던 낮을 마무리하고 어두컴컴한 밤으로 인도하는 마지막 불꽃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 아침을 기약하는 약속의 휴식이기도 하다. 부디 이 '황혼'이 소년 윤산하에게 아픈 어둠을 깨고 더욱 희망찬 새로운 시작을 가져다주는 기회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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