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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Recap] '마스크맨' 웨스트브룩 한 수 지도한 CP3

작성일: 2015.03.13 05:3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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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수습기자] 따라붙으면 도망가고 쫓아가면 달아나는 흐름이 이어졌다. ‘스타 포인트가드 매치업' LA 클리퍼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경기는 명승부였다.

2쿼터가 채 끝나기 전, 양 팀 모두 60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영점을 확실히 조준한 JJ 레딕과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이 이끄는 클리퍼스의 백코트진이 썬더 가드진에 판정승을 거뒀다.

앤서니 모로우의 고감도 3점슛이 아니었다면 승패가 일찍 결정났을 경기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점슛 6개 포함, 2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끝내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108-120 패배했다.

공격형 센터 에네스 칸터를 영입하며 서부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패배로 컨퍼런스 9위로 내려앉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기도 어려운 처지가 됐다.

최근 NBA에서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러셀 웨스트브룩은 오클라호마시티 공격의 핵심이다. 그의 드리블 돌파는 상대 수비를 흐트러뜨리며 빈 공간을 창출해낸다. 이때 자신이 직접 마무리하거나 모로우의 외곽포, 스티브 아담스의 손쉬운 골밑 득점 등으로 연결하며 동료를 활용한다. 듀란트가 없는 썬더가 현재 가장 많이 활용하는 공격 루트다.

그러나 이날 클리퍼스 수비진은 웨스트브룩의 돌파를 철저히 봉쇄했다. 외곽은 내주되 인사이드로 들어오는 ‘슈퍼거북이’를 완벽하게 틀어막음으로써 상대의 공간 창출을 방해했다.

결국 주전 포인트가드가 실책 10개를 범하며 스스로 자멸한 오클라호마시티는 33득점 9어시스트 필드골 성공률(FG) 57.8%를 기록한 크리스 폴의 원맨쇼에 홈에서 12점차 완패를 당했다.

한편 새크라멘토 킹스는 20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드마커스 커즌스와 3점슛 3개 포함 27득점을 올린 벤 맥클레모어의 활약에 힘입어 샬럿 호네츠를 113-106으로 물리쳤다. 최근 4연패 탈출과 더불어 조지 칼 감독의 공격농구가 어느 정도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카고 불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등 플레이오프 확정 팀들이 각각 승리를 거두며 봄농구를 향한 예열을 마쳤다.

[영상] 12일 LA클리퍼스-오클라호마시티 썬더 ⓒ SPOTV NEWS 영상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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