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리우] 계속되는 수영 '도핑 논란'…미국 릴리 킹, 러시아 선수 도발

작성일: 2016.08.09 12:43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여자 평영 100m 금메달을 딴 릴리 킹(미국)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수영에서 금지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던 선수들에 대한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맥 호튼(호주)이 쑨양(중국)에게 적대감을 보인 데 이어 수영 평영 여자 100m에 출전한 릴리 킹(미국)이 율리아 에피모바(러시아)를 도발하는 제스처를 취해 주목 받았다.

킹은 8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여자 평영 100m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기자회견에서 약물 복용 전력이 있는 선수에 대해 날선 반응을 보였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에피모바가 대상이었다. 앞서 킹은 에피모바의 준결승 1위 통과를 대기실에서 지켜보며 오른손 검지를 흔들었다. 조롱의 뜻이 담긴 손짓이었다.

에피모바는 1분 5초 72로 1조 1위에 오르자 결승점에서 검지를 들어올리며 1위를 자축했다. 이 세리머니가 킹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이다.

에피모바는 두 차례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이 나왔다. 2013년 스테로이드 성분의 남성 호르몬, 지난해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이 검출됐다.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확실했는데, C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그를 사면 조치하면서 길이 열렸다.

킹은 9일 열린 결승전에서 1분 4초 93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에피모바(1분 5초 50)를 2위로 밀어냈다. 킹은 준결승이 끝난 뒤 "나는 미국을 대표해 '깨끗하게' 경기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