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불만 표출해야 할까...리버풀, 살라 폭탄 발언 하자마자 2년 재계약 제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불만이 있으면 표현해야 한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자 소속팀들의 반응이 달라졌다.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이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보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 살라가 폭탄 발언을 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마친 뒤 "아직 내게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며 "아마도 이번 올드 트래포드 원정이 리버풀에서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리버풀이 재계약 의사가 없으면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새로운 행선지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이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리버풀이 계약을 제시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생각이 없다는 걸 암시하는 말이었다.
살라는 리버풀의 아이콘이다.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하면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위르겐 클롭 감독 전술에 안성맞춤 움직임을 보여주며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골 결정력도 대폭 끌어올리면서 압도적인 득점 레이스를 펼쳤다.
살라는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20골 대기록에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득점왕)를 3번(2017-18시즌, 2018-19시즌, 2021-22시즌)이나 손에 쥐었다. 환상 호흡을 자랑하던 사디오 마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이 모두 리버풀을 떠난 상황이지만 살라는 지금까지 남아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지금도 그렇고 직전 재계약 때도 시간이 꽤 걸리고 있다. 살라의 나이도 이제 30대를 넘기면서 리버풀이 고민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2022년 3년 재계약을 체결할 때도 "시간이 좀 걸렸지만 모든 게 완료됐다. 리버풀은 항상 발전했고 우리는 여전히 우승을 위해 모든 걸 바칠 수 있다. 계속 매진하고 좋은 비전과 함께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거취 문제는 자주 거론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면서 살라도 미래를 고민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이때도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이 계속됐기에 리버풀 팬들은 재계약 요청을 하기도 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고 아직 실체가 있는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살라가 먼저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끝나고 "모두 알다시피 2024-25시즌이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내 마지막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급하지 않았다. 살라는 "올해 여름 휴식을 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재계약 협상은 없었다. 남은 시즌을 즐기고 싶고 자유롭게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자 리버풀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버풀 정보에 능한 '인디카일라 뉴스'는 "리버풀이 살라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5억 2,775만 원) 기본급에 옵션이 더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언론 '풋볼 인사이더'도 "살라는 리버풀이 새 감독 체제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이는데 큰 공을 세우고 있다"면서 "몇 주 안에 살라와 재계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살라의 재계약 과정에서 보듯이 무작정 구단에 운명을 맡기거나 불만을 표하지 않으면 교착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다. 살라 건이 여러 선수에게 좋은 힌트가 될 수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2026-08-19
-
벼랑 끝 韓 축구 뒤집힌다, 맨유 폭탄선언 "김민재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중"....뮌헨 잔류에도 관심 폭발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