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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男 에페 정진선, '세계 2위' 가로조에게 분패 '16강 좌절'

작성일: 2016.08.10 00:0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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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진선(32, 세계 랭킹 73위)이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정진선은 9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우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32강전에서 엔리코 가로조(이탈리아, 2위)에게 11-15로 졌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에페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정진선은 지난해 5월 왼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1년 가까이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사이 세계 랭킹이 뚝 떨어져 64강전부터 치렀다. 정진선은 실비오 페르난데스(베네수엘라, 77위)와 64강전에서 가볍게 몸을 풀면서 15-8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긴 탐색전을 펼쳤다. 1회전 30초를 남긴 순간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상하체 공격에 모두 능한 정진선에게 가로조는 과감한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2회전 3-1로 앞서 나간 정진선은 가로조에게 연달아 공격을 허용해 3-3이 됐다. 정진선은 가로조의 과감한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5-7로 끌려갔다.

접근전에서 밀리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정진선은 3회전 시작과 동시에 실점한 뒤 6-9에서 내리 2점을 뺏겨 5점 차가 됐다. 정진선은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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