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홈런-50도루 D데이 나왔다…컴퓨터로 예측한 '역사의 날'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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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에인절스 원정 2연전에서 홈런도 도루도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바라보고 있다. 홈런 6개, 도루 4개가 남은 가운데 오타니의 소속 팀 다저스는 앞으로 22경기를 남겨뒀다. 통계상으로도 오타니의 50-50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온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벤 클레멘스는 "이번 달에는 주목해야 할 이야깃거리가 많다. 그러나 무엇보다 오타니의 50-50 달성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며 "50-50클럽은 회원이 없다. 오타니는 유일한 44-44클럽 회원이고, 조만간 다른 선수가 등장할 것 같지는 않다. 오타니 스스로도 반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투수로 나서지 않는 시즌에 이런 기록이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오타니가 50-50을 달성할 수 있을까.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며 기존 통계를 바탕으로 오타니의 50-50 가능성과 '디데이'를 예측했다.
클레멘스는 "상대 투수진, 왼손타자에 대한 피홈런 비율을 살펴봤다. 파크팩터와 상대 팀의 강점을 고려해 오타니의 타석당 홈런 비율을 보정했다. 또 다저스는 남은 시즌 적어도 한 경기는 오타니에게 휴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점도 감안해 시뮬레이션했다"고 설명했다.
이 예측 시스템을 통해 내다본 오타니의 50홈런 달성이 가장 유력한 시기는 21일부터 열릴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 그리고 하루 휴식 후 25일부터 이어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이다. 이 기간부터 50홈런 달성 가능성이 크게 오른다.
오타니는 동시에 50도루도 채워야 한다. 앞으로 4개 남았다. 클레멘스는 홈런 예측에 덧붙여 "우리의 질문은 그것(50홈런) 뿐만이 아니다. 50홈런은 멋지지만 처음 보는 일은 아니다. 우리는 50-50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도루 예측도 추가했다. 여기서는 파크팩터를 적용하지 않고 오타니의 도루 성공률을 바탕으로 나머지 경기를 내다봤다. 홈런을 치면 도루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그점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얻은 50-50 성공률은 56%다. 클레멘스는 "우리는 오타니가 50홈런-51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장과 상대 팀을 봤을 때 홈런 수는 상향 조정할 수 있다. 도루 숫자는 의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도루 성공률은 수치적인 예측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며 오타니의 50-50 성공률이 통계적인 예측보다 조금 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렇게 나온 '통계적으로 가장 유력한 디데이'는 28일 콜로라도와 원정경기다. 클레멘스는 "단 한 경기만 볼 수 있다면 콜로라도에서 열릴 올해 마지막 시리즈의 첫 경기에 가야 한다. 한 시리즈만 갈 수 있다면 그 3연전에 가야 한다. 그보다 더 이른 시점에 달성할 가능성도 있지만, 홈런이 나오면 도루를 할 수 없고, 도루가 나왔을 때는 홈런이 나올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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