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입단' 이유 스스로 증명했다...'종횡무진' 황인범, 두번째로 높은 평점→중원 확실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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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본인을 선택한 이유를 입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에 3-1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호는 이날 경기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선수들의 개개인 능력이 빛을 발하며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전반 10분만에 나온 황희찬의 중거리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오만에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던 중 후반 37분 손흥민이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으며, 경기 종료 직전 주민규가 쐐기골로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한국의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골 2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만이 아니었다. 박용우와 함께 3선에 선발 출전해 수비 라인을 보호한 황인범의 활약도 빛났다.
황인범은 이날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를 넘나들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2개의 슈팅과 93%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3번의 기회 창출이 있었으며 총 105번의 볼 터치를 가져갔다. 여기에 더해 4번의 걷어내기와 3번의 볼 경합에 성공했다. ‘풋몹’은 이날 황인범에게 평점 8.0을 매겼다. 한국 선수 중 9.1의 평점을 받은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었다.
오만전 맹활약으로 자신이 왜 페예노르트 이적에 성공했는지 스스로 입증했다. 황인범은 이번 3차 예선 2연전이 열리기 직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스텝 업’에 성공했다.
2015년 K리그의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한 황인범은 이후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 루빈 카잔(러시아)을 거쳐 2022년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입단과 동시에 그리스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이후 황인범은 1년 만에 즈베즈다에 입단했고, 즈베즈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황인범은 네덜란드의 강호 페예노르트의 유니폼을 입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에게 850만 유로(약 126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페예노르트는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아약스, PSV아인트호벤과 함께 네덜란드 ‘3대장’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명문 구단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페예노르트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이처럼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이적을 마무리한 후, 곧바로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덕분에 아직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르진 못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장밋및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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