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꼬리 아닌 뱀의 머리…튀르키예 이적 시장 아직 열려 있다 '안토니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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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럽 주요 국가 리그의 이적 시장은 끝났다. 하지만, 아직도 열려 있는 국가도 있다. 무려 세 리그나 된다.
세르비아 슈퍼 리가는 14일 오전 6시 59분 59초(이하 한국시간)에 종료된다. 국가대표 황인범(페네르바체)이 뛰었고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고영준(파르티잔)이 누비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게 다가오기 시작한 리그다.
그다음으로 문이 닫히는 리그는 이스라엘이다. 19일 오전 1시다. 팔레스타인과 전쟁을 벌이면서 이적을 시도하는 선수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에 마감하는 리그는 튀르키예 수페르리가다. 19일 오전 2시다. 이스라엘보다 한 시간 더 여유가 있다.
튀르키예에는 유럽 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들이 꽤 있다. 이스탄불 더비로 잘 알려져 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뛰었던 페네르바체를 비롯해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가 3강을 형성하고 있고 트라브존스포르, 바샥셰히르, 시바스포르 등 유럽클럽대항전에 종종 등장하는 팀들도 있다. 황의조가 1년 계약으로 생명 연장에 성공한 알랴냐스포르도 매력적인 팀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여전히 5대 리그나 다른 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거나 겨울 이적 시장까지 자신의 상황 돌파가 필요한 이들은 튀르키예 리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여 자원들에게도 여전히 튀르키예행 소문이 멈추지 않는 이유다. 공격진에서 안토니,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등이 튀르키예 리그의 관심 대상이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안토니는 조제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가 여전히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맨유도 내심 안토니가 떠났으면 싶은 자세다. 결국 모든 선택은 안토니에게 달렸다'라고 전했다.
안토니는 맨유에서 딱히 강한 인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다는 이유로 중용됐지만, 영양가 부족의 활약만 이어가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아마드 디알로가 초반 중용되는 상황에서 안토니의 자리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중론이다.
페네르바체는 안토니가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측면 공격수라 영입하면 좋을 것이라고 한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막은 '페네르바체는 아직 안토니 측과 대화 중이다. 주전을 보장하는 것에도 긍정적이다. 결국 안토니의 결정이 모든 것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7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한 안토니다. 떠난다면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가 유력하다. 페네르바체는 맨유가 임금을 전액 또는 70% 정도 지급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84억 원)로 페네르바체가 지급하기에 어려운 금액은 아니지만, 분할 납부를 바란다고 한다.
맨유는 4라운드 사우스햄턴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도 조커 또는 출전 불발일 경우 안토니는 깊은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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