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인정 못 한다' 대한축구협회, 문체부에 답변서 제출...문체부 "홍명보 감독 선임 무효는 어려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중간감사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답변서를 보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축구협회 감독 선임 관련 감사에 대한 중간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위반했다”라는 결론을 전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작년 3월 클린스만 전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 동의 없이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7월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낙점했는데, 이 과정이 절차에 어긋났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이 정상적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여기서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선임 건을 제외한 다른 감사 결과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특정감사 결과 지적 사항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 이사회 선임 절차 누락’ 사항을 제외하고는 감사 결과를 인정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답변서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였다”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은 정상적인 절차를 밟았다는 입장이었다. 이미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3일 국회 현안 질의를 통해 “선임 과정은 정당했다”라는 입장을 밝혀 온 바가 있으며, 30일에는 10월 A매치 2연전 명단 발표를 통해 “억울하다”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클린스만 전임 감독을 경질한 뒤,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해 새 사령탑을 물색했다. 하지만 무려 5개월 동안 새 감독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러던 중,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고, 대한축구협회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에게 감독 선임에 대한 전권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는데, 이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한 불공정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자연스레 이러한 논란은 결국 문체부의 감사가 시작되는 결과를 낳았고,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은 기존 규정과 절차에 어긋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감사 결과 발표를 맡은 문체부 최현준 감사관은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 무효가 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자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해서 무효화 판단은 어렵다”라고 답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한국 임시 감독 떨어져도' 갈 곳은 많다...'서류 전형 탈락' 포옛, 알제리-폴란드-남아공 대표팀 관심 한 몸에
2026-08-19
-
'포옛은 아니다' 9월 데뷔 韓 축구, 39살 수아레스와 상암 격돌?…포를란 감독, 핵이빨 대표팀 복귀 문 열었다
2026-08-19
-
포옛 분명 '韓 감독 탈락'했다는데…佛 1티어 기자 "한국이 영입 위해 움직인다" 단독 보도→알제리까지 가세
2026-08-19
-
[공식발표] '홍명보 떠나고'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시작된다...A매치 4연전 장소 확정, 수원-서울-울산-용인
2026-08-18
-
'일본 완벽히 틀렸다' 포옛, 충격의 한국 지휘봉 탈락...'토렌트-모레노-카사스'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 올라
2026-08-18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