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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메달 대신 '경험' 얻은 '양궁 女 랭킹 1위' 최미선

작성일: 2016.08.12 05:2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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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궁 여자 세계 랭킹 1위 최미선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홍지수 기자] '신궁' 계보를 이을 한국 여자 양궁의 최미선(광주여대, 세계 랭킹 1위)이 개인전에서 메달을 차지하지는 못했으나 대신 값진 '경험'을 얻었다.

최미선은 12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8강전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에게 세트 포인트 합계 0-6(23-25, 26-29, 27-29)으로 졌다.

1세트에서 최미선은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아 5점에 그쳤다. 이후 9점, 9점을 쐈지만 25점을 쏜 발렌시아에게 세트를 내줬다. 최미선은 2세트도 9점, 9점, 8점을 쏘면서 29점을 명중한 발렌시아에게 내줬고 3세트에서는 마지막 3발째에 10점을 쏘며 27점을 기록했지만 29점을 쏜 발렌시아에게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미선은 지난 8일 양궁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진(세계 랭킹 6위), 기보배(세계 랭킹 3위)와 함께 출전해 러시아를 3세트 포인트 합계 5-1[58-49(2점), 55-51(2점), 51-51(1점)]로 이겼다.

첫 주자 장혜진과 마지막 주자 기보배 사이에서 최미선이 팀에 안정감을 실으면서 한국이 이 종목에서 8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데 이바지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최미선이지만 누구보다 차분했다. 모든 스포츠 종목 가운데 집중력이 가장 필요한 양궁, 최미선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과 배짱을 보였다.

최미선은 리우 올림픽이 열리기 전 "평소에 긴장을 잘 안 한다. 경기 때에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최미선은 개인전 메달을 따내지 못하면서 첫 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아직 젊다. 다음 올림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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