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3승' 맨유, 경질 카드 만지작→텐 하흐 "나도 혼란스럽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또 이기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 포르투와 3-3으로 비겼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0-0 무승부, 트벤테와 유로파리그 1-1 무승부, 토트넘전 0-3 대패에 이어 최근 4경기 3무 1패로 처참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는 해리 매과이어의 극장골이 아니었다면 질 경기였다. 출발은 좋았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래시포드는 오른쪽 측면에서 포르투 수비수 두 명을 드리블 돌파로 순식간에 제친 뒤 골로 마무리 지었다.
추가골도 빨리 나왔다. 13분 후 라스무스 회이룬이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20분도 안 되서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축포를 너무 일찍 쐈다. 전반 27분 포르투의 만회골이 나왔다. 6분 뒤엔 동점골까지 터졌다. 맨유의 2-0 리드가 되고 단 13분 만에 2-2 동점이 됐다.
후반 4분엔 포르투의 역전골까지 나왔다. 너무 빠른 시간에 맨유는 역전을 허용했다. 2-3. 이제는 맨유가 끌려갔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34분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두 경기 연속 퇴장. 수적 열세까지 안으며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추가 시간 교체로 들어간 매과이어가 맨유를 살렸다. 코너킥에서 매과이어가 헤더로 3-3을 만드는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경기 후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혼란스러운 감정이다"며 "우리는 훌륭하게 먼저 두 골을 넣었다. 그 다음에 전원을 껐다. 상대에게 불필요하게 실점했다"고 말했다.
특히 수비 문제를 짚었다. "첫 번째 실점은 안 나와도 될 장면이었다. 이후 분위기가 상대에게 완전히 넘어갔다. 하프타임 때 분명 문제점들을 짚어줬지만, 또 실점을 하고 말았다. 수비가 안 좋았다. 의지 부족과도 연결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내 부는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은 더 힘을 받게 됐다. 맨유는 이번 시즌 개막 후 치른 9경기에서 3승에 그쳐있다.
경기 내용도 실망스럽다. 계속해서 수비 약점을 노출하며 실점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달인 9월 30일 "아직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생각이 없다. 일단 앞으로 있을 10월 4일 FC 포르투와 경기, 10월 6일 아스톤 빌라와 경기는 텐 하흐 감독 체제로 간다. 맨유는 감독 경질 문제를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당장 경질은 없어도 텐 하흐 감독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의미다. 6일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텐 하흐 감독 경질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