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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NOW] '요르단 김민재' 완벽히 녹았다...주민규에 끌려 이재성 '방치'→한국은 쉽지 않았다

작성일: 2024.10.11 01:1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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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을 놓치는 야잔(왼쪽)  ⓒ연합뉴스
▲ 이재성을 놓치는 야잔(왼쪽) ⓒ연합뉴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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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이재성  ⓒ연합뉴스
▲ 요르단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이재성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암만(요르단), 장하준 기자] K리그1 최고의 센터백이 당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에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38분에 나온 이재성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요르단 홈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맞서 싸웠다. 하지만 원하는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전반전 도중에는 상대의 강한 태클로 황희찬이 쓰러지는 악재를 맞이했다. 결국 황희찬은 엄지성과 교체되며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그러던 중, 이재성의 소중한 선제골이 나왔다. 어려운 원정 경기라는 점과, 또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것을 고려했을 때 한국 입장에서 너무나 귀중한 골이었다.

그리고 이 골은 공교롭게도 요르단 김민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FC서울의 야잔을 완벽히 속이며 만들어냈다. 득점 과정에서 야잔은 박스 안에서 주민규를 밀착 마크했다. 하지만 설영우의 크로스가 올라올 때 이재성이 야잔의 등 뒤로 완벽히 파고들었다. 덕분에 야잔은 이재성의 위치를 확인하기도 전에 실점을 허용했다. 

요르단 국가대표 센터백 야잔은 지난 1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한국 팬들은 야잔에게 '요르단 김민재'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어 지난 7월 야잔은 K리그1 서울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며 K리그1 8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맹활약을 펼친 덕분에 이날 경기에서 한국을 상대하게 된 야잔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선제골 과정에서 주민규와 이재성에게 완벽히 당했다. 한국은 이를 발판삼아 후반 오현규의 골까지 더하면서 2-0 승리로 아시안컵 악몽을 떨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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