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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NOW] 요르단 ‘도서관’ 만든 슈퍼골 오현규 “국민들께 승리를 줄 수 있어 행복”

작성일: 2024.10.11 01:3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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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 ⓒ연합뉴스
▲ 오현규 ⓒ연합뉴스
▲ 오현규 ⓒ연합뉴스
▲ 오현규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암만(요르단) 장하준 기자] 오현규(헹크)가 요르단전에서 그토록 바랐던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2-0으로 이겼다.

요르단은 올해 1월 카타르에서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마주했다. 조별리그와 4강전에서 만났는데, 4강전에서 한국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요르단전은 아쉬웠는데 설움을 털어낼 수 있는 경기였다. 게다가 이날 승리로 B조 1위를 탈환하며 홈에서 이라크를 마주할 수 있게 됐다.

요르단은 전반 초반에 한국을 압박했지만 쉽게 한국을 공략하지 못했다. 점점 주도권을 회복한 한국은 전반 37분 이강인이 직접 프리킥으로 유효슈팅 1개를 적립했다. 이후 득점은 이재성의 머리에서 나왔다. 설영우의 크로스를 받은 이재성이 정확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 오현규 ⓒ연합뉴스
▲ 오현규 ⓒ연합뉴스

하지만 100% 완벽한 경기 운영을 할 수 없었다. 요르단의 살인 태클에 황희찬이 부상으로 실려 나갔다. 후반전에도 악재가 있었다. 후반 5분 황희찬 대신에 들어왔던 엄지성까지 요르단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홍명보 감독은 엄지성을 빼고 배준호를 투입했다. 한국은 요르단 원정에서 연속으로 측면 자원 두 명을 잃게 됐다.

후반 19분 요르단이 한국 박스 근처까지 와 역습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민재를 뚫을 수 없었다. 이후 후반 23분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던 오현규가 송곳같은 슈팅으로 요르단 골망을 뒤흔들었다. 요르단 골키퍼가 몸을 던졌지만 막을 수 없었던 강력한 슈팅이었다.

경기는 한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오현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하나가 되어서 이길 수 있어 행복했다. 여기 와주신 팬 분들과 국민들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어깨 너머로 형들의 모습을 본 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던 시절 대표팀에 합류했다. 위협적이었지만 골이 터지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야 득점 갈증을 털어낸 그는 “경기를 많이 뛰었는데도 득점까지 오래 걸렸다.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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