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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은메달' 사격 김종현, 진짜 승부가 남아 있다

작성일: 2016.08.13 05:4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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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현은 2012년 런던 올림픽 50m 소총 3자세에서 은메달을 땄다. 당시 시상식 사진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신원철 기자] 사격 종목에서 진종오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차지한 김종현, 그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던 '주 종목' 50m 소총 3자세에서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종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사격센터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208.2점을 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반부터 3위를 유지해 메달 가능성을 키웠고, 러시아의 키릴 그리고리안을 막판에 제치고 순위를 올렸다.

1라운드 31.8점을 올려 선두로 결선을 시작했다. 2라운드까지도 73.6점으로 2위, 메달권을 유지했다. 독일의 헨리 융해넬, 러시아의 키릴 그리고리안과 1점 차 안팎을 유지했다.

경기 중반부터 4위인 러시아의 세르게이 카멘스키가 바짝 따라붙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동메달을 확보한 뒤 0.9점 차 앞서던 그리고리안이 9.6점을 쏘면서 역전 기회를 잡았다. 김종현은 10.8점을 쏴 177.4점으로 2위가 됐다.

그리고리안이 먼저 탈락한 가운데 209.5점을 쏜 융해넬과의 마지막 승부에서 격차를 뒤집지는 못했으나, 사격에서 50m 권총 진종오의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 소식을 한국에 전했다.

그에게는 두 번째 올림픽 은메달이다.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2012년 런던 대회 50m 소총 3자세에서 2위에 올랐다. 10m 공기소총에도 출전했으나 이 종목에서는 17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50m 소총 3자세와 은메달을 딴 복사 2개 종목에 출전했다. 50m 소총 복사는 사실 그에게 주 종목은 아니다. 진짜 승부는 은메달에서 금메달로 '레벨업'을 노리는 소총 3자세다. 50m 소총 3자세는 14일 오후 9시 본선, 15일 오전 1시 결선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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