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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1년 만의 복귀전' 문선민, 중요한 순간 '활력소' 역할 제대로...이라크 측면 파괴했다

작성일: 2024.10.15 21:56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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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혜미 기자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용인, 장하준 기자] 활력소 역할을 제대로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지만, 전반 41분에 나온 오세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예상과 달리 최전방 공격수로 깜짝 선발 출전한 오세훈은 선제골을 넣으며 홍명보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전 아이만 후세인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배준호 대신 문선민을 투입했다. 한국은 지난 10일에 있었던 요르단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도중 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을 당하며 이라크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자연스레 대체 선수를 물색한 홍명보 감독은 문선민과 이승우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날 두 팀이 1-1로 맞서던 도중, 문선민 카드를 꺼내 들었다. 홍명보 감독의 이 선택은 적중했다. 문선민은 볼을 잡을 때마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던 중, 결국 오현규의 득점 과정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후반 29분 왼쪽에서 볼을 잡은 문선민은 상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빠르게 측면을 돌파했다. 이후 문선민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를 이라크 수비가 건드렸지만 이재성이 집중력을 발휘한 뒤 골문 앞의 오현규에게 연결했다. 오현규는 이를 마무리하며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작렬했다. 문선민의 날카로운 돌파가 없었다면 나오지 않았을 장면이었다.

또한 후반 38분 문선민은 뒷발로 측면을 침투하는 이명재에게 센스있는 패스를 건넸다. 이를 이명재가 몰고 들어간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박스 안에 있던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 골로 연결하며 쐐기를 받았다. 

이날 경기 직전 문선민의 마지막 A매치 출전은 작년 10월에 있었던 튀니지전이었다. 이후 1년만에 대표팀 복귀전을 치른 문선민은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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