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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타점' 두산, 쉬어갈 타순 없다

작성일: 2016.08.14 21:1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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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린 류지혁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타선이 고르게 타점을 올리면서 넥센 히어로즈 마운드를 괴롭혔다.

두산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시즌 13차전에서 6-1로 이겼다. 6점 모두 다른 타자가 뽑았을 정도로 골고루 좋은 타격을 펼쳤다. 

이닝마다 홈런을 터트렸다. 2회 1사에서 허경민이 좌월 홈런을 터트리며 선취점을 뽑았고, 3회 류지혁, 4회 박건우가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힘을 보탰다. 중심 타선이 아니라 더 의미가 있었다. 박건우와 류지혁은 테이블세터, 허경민은 7번 타자로 나섰다. 세 선수는 모두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의 몸쪽 빠른 공을 공략해 담장 밖으로 넘겼다.

4번 타자 김재환은 밥상을 차렸다. 김재환은 2-0으로 앞선 3회 1사에서 우익선상 안타를 때리며 추가 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어 양의지가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오재일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김재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1 추격을 허용한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오른쪽 3루타를 날렸고, 박세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득점했다.

민병헌도 타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5-1로 앞선 6회 2사 1, 2루에서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날리면서 득점 기회를 살렸다. 두산은 어느 한 타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고르게 점수를 뽑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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