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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수술을 받은 투수들의 재기는 성공하고 있나

작성일: 2016.08.15 08:10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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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좌완 브렛 앤더슨은 15일(한국 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10개월 만에 마운드에 올라 1회 션 로드리게스의 타구를 잡으려 하고 있다. 앤더슨은 1이닝 5실점하고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LA 다저스 좌완 브렛 앤더슨(28)200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라운드에 지명됐다. 2라운드 지명이면 우수한 투수다. 계약금도 95만 달러를 받았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앤더슨을 2007년 오클랜드로 트레이드했다. 2009년 오클랜드에 데뷔해 30경기에 선발등판했다. 1111패 평균자책점 4.06.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오클랜드는 2013년 겨울 콜로라도로 트레이드했다. 콜로라도에서 8경기에 선발등판해 1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한 앤더슨을 다저스는 201412월 프리에이전트로 연봉 1천만 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 앤더슨은 다저스에서 180.1이닝을 던지며 109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며 2009년 이후 처음 두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다저스는 다시 앤더슨과 1년 연봉 1580만 달러에 연장계약을 맺었다.

올 스프링캠프에서 허리 부상을 보인 앤더슨은 디스크 수술로 장기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15(한국 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다저스타디움에서 10개월 만에 마운드에 섰다. 1013일 뉴욕 메츠와 디비전시리즈 이후 처음이다. 10개월 만에 마운드에 오른 앤더슨은 12번 타자 조디 머서에게 2, 션 로드리게스에게 3점 홈런을 두들겨 맞고 2회 구원 브록 스튜워트와 교체됐다. 구단은 손목 통증으로 부상을 염려해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올해 장기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투수들이 복귀했다. 어깨 수술의 류현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의 브랜든 맥카시, 허리 디스크 수술의 앤더슨 등. 류현진은 4.2이닝 6실점, 앤더슨은 1이닝 5실점, 맥카시는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맥카시도 74일 복귀전을 포함해 초반 4경기는 5이닝 이상씩을 던진 뒤 이후 4경기는 4이닝이 최다 이닝이다. 극과 극이다. 수술 후 투수가 재기에 성공한다는 게 이처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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