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7년 무관 끊나…英 매체도 주목 "2008년 이후 첫 우승 기회 잡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장 큰 난적을 잡았다.
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16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이겼다. 8강 진출이다.
맨시티는 지난 10년 동안 컵 대회서 6번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반면 토트넘은 2008년 컵 대회 우승 이후 어느 대회나 리그에서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무려 17년 동안 무관에 그쳐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토트넘이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2008년 이후 첫 우승 행보에 힘이 실렸다"고 주목했다. 토트넘의 8강전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요한 경기였다. 컵 대회는 이겨야 다음 경기를 할 수 있다. 승리가 무조건적으로 중요하다. 맨시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팀이다. 여러 어려움을 주는 상대인데 실제 경기에서도 그랬다"며 "수비를 잘했다. 맨시티에게 완벽한 기회를 많이 주지 않았다. 그들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고 돌아봤다.
이어 "계속 이기면 기회는 언제나 있다. 맨시티를 이겼다고 하지만 여전히 뛰어난 팀들이 남았다. 중요한 건 8강이 아니라 우리가 이 대회에 생존해 있는 것이다. 떨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한 우승 가능성은 언제든 있다"며 "컵 대회서 중요한 건 승리다. 그래야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있고, 우승도 할 수 있다. 막강한 맨시티를 이겼다는 건 선수단 전체에 좋은 일이다"고 내심 우승까지 기대했다.
토트넘은 이날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에선 다 나았지만 관리 차원의 결장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전을 앞두고 펼쳐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다음 경기보다는 주말 경기에 출전하길 바라고 있다. 아마 주말엔 뛸 수 있을 거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한 주말 경기는 11월 3일 아스톤 빌라전이다.
손흥민을 빼면 토트넘은 가용할 수 있는 전력 100%로 맨시티를 상대했다. 반면 맨시티는 힘을 쭉 뺐다.
우승을 밥 먹듯이 하는 맨시티는 컵 대회보다 프리미어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중요했다. 주전 선수들을 대거 쉬게 하고 로테이션을 돌렸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로 토트넘이 앞서갔다. 이어 파페 사르가 쿨루셉스키의 백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으로 2-0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1점을 만회하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1-2 패배로 이번 시즌 컵 대회 탈락이 확정됐다.
다만 토트넘도 크게 기뻐할 순 없는 처지다. 주전 센터백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다쳤기 때문이다. 판더펜은 전반 14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나갔다. 판더펜의 결장이 이어지면 당장 프리미어리그 순위권 싸움에서 힘이 떨어진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2026-08-19
-
벼랑 끝 韓 축구 뒤집힌다, 맨유 폭탄선언 "김민재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중"....뮌헨 잔류에도 관심 폭발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