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Recap] '커리어 하이' 57점, 어빙의 쇼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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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인턴기자] 농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경기가 펼쳐졌다. 박진감 넘쳤던 경기의 주인공은 르브론 제임스도, 팀 던컨도 아니었다.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57점)으로 폭발한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 클리블랜드가 연장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3쿼터까지 리드를 지켜오던 샌안토니오는 경기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폭발적인 득점행진 못지않게 어빙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4쿼터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어빙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어빙은 버저비터를 포함하여 3점 슛 3개를 연속으로 꽂아 넣으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다. 110-107로 리드를 지키던 샌안토니오는 종료 7초 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데 이어 상대 반칙까지 얻어냈다. 하지만 카와이 레너드의 자유투 두 개가 모두 림을 벗어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클리블랜드. 연장전에 들어서자 어빙과 제임스가 잇따라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각각 크로스오버 드리블과 스텝백 점프로 화려함을 더하는 슛이었다. 클리블랜드는 접전 끝에 128-125로 승리했다.
경기에서는 졌지만 샌안토니오는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완벽히 되찾았다. 2014 NBA 파이널 MVP 레너드는 공수양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어빙과 포인트가드 맞대결을 벌인 토니 파커는 중요한 순간마다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샌안토니오의 리드를 이끌었다. ‘미스터 기본기’ 팀 던컨 또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클리블랜드와 샌안토니오의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은 1승 1패. 두 팀이 다시 맞붙을 수 있는 경기는 NBA 파이널뿐이다. 동부컨퍼런스 2위를 달리는 클리블랜드와 서부컨퍼런스 6위 샌안토니오가 과연 파이널에서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13일 열린 경기에선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온 팀들이 모두 승리를 챙겼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유타 재즈는 각각 7연승과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동부컨퍼런스 최하위 뉴욕 닉스는 서부컨퍼런스 14위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영상] 13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샌안토니오 스퍼스 ⓒ SPOTV NEWS 영상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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