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승룰 18%' 필라델피아의 몰락, 엠비드와 폴 조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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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즌 개막 후 16경기가 지났는데도 완전체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미국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LA 클리퍼스에 99-125로 졌다.
직전 경기에서 5연패를 끊었는데, 다시 졌다. 올 시즌 3승 13패. 승률 18.8%에 불과하다. 순위는 동부 콘퍼런스 14위다.
경기 전부터 필라델피아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조엘 엠비드, 폴 조지가 모두 빠졌기 때문이다.
공교롭게 두 선수 다 왼쪽 무릎이 안 좋다. 엠비드는 왼쪽 무릎이 부어 부상 관리 차원에서 결장했다. 최근 치료에 전념하며 복귀를 준비한다.
조지는 지난 21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MRI 검사 결과 이상은 없었다. 단순 타박상. 하지만 프리 시즌 때 다친 부위와 같다. 필라델피아는 조지 몸 상태가 완벽해지기 전에는 서둘러 복귀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여름 필라델피아가 조지를 4년 2억 1,200만 달러(약 2,973억 원)에 영입했을 때만 해도 기대는 엄청 났다. MVP(최우수선수) 출신인 엠비드에 지난 시즌 MIP(기량발전상)에 선정된 타이리스 맥시까지 빅3를 형성하며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 빅3가 같이 뛴 경기는 딱 하나. 그마저도 세 명이 함 코트 위에 있던 시간은 6분 7초에 그친다. 엠비드, 조지, 맥시가 돌아가며 다쳤기 때문이다.
신인 자레드 맥케인이 평균 16점으로 기대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끝내 엠비드와 조지의 공백은 메우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는 팀 평균 득점, 어시스트, 야투와 3점슛 성공률에서 모두 리그 29위에 있다. 리그 최악의 공격 팀인 것이다.
클리퍼스를 상대로도 100점 아래로 묶이며 대패했다. 문제는 엠비드와 조지가 돌아오더라도 또 언제 부상자 명단에 들어갈지 모른다는 것.
엠비드는 이미 시즌 전부터 백투백 일정 중 1경기만 뛰겠다고 밝혔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조지 또한 크고 작은 부상으로 유리몸이 됐다.
자연스레 맥시에 대한 과부하가 걱정이다. 시작부터 꼬인 계획에 필라델피아 시즌 전체가 말렸다. 우승은커녕 플레이오프 진출부터 걱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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