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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없어도 잘나가는 댈러스, 에이스 빠진 5경기서 4승 1패

작성일: 2024.12.01 08:1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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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돈치치. 댈러스 매버릭스는 돈치치 없이도 이기는 경기가 많아졌다.
▲ 루카 돈치치. 댈러스 매버릭스는 돈치치 없이도 이기는 경기가 많아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제 루카 돈치치 원맨팀이라는 수식어를 지워야 할 것 같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최근 7경기 6승 1패로 잘나가고 있다. 이중 5경기에선 돈치치가 손목 부상으로 빠졌는데, 4승 1패로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그동안 댈러스는 돈치치에 대한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았다. 돈치치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댈러스에 입단하자마자 팀의 간판 스타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엔 댈러스를 덕 노비츠키 시대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에 올려놨다. 돈치치가 1대1로 득점하거나, 수비수를 여럿 끌어모으고 외곽에 있는 동료에게 킥아웃 패스하는 게 댈러스의 주공격 옵션이었다. 

돈치치의 지난 시즌 평균 기록은 무려 33.9득점 9.2리바운드 9.8어시스트. 댈러스 공격에서 돈치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었다.

바꿔 말하면 돈치치가 없을 경우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 댈러스는 돈치치 없이 치른 12경기서 4승 8패로 부진했다.

▲ 돈치치가 없을 땐 카이리 어빙이 댈러스 공격 1옵션이다. 특히 보컬 리더로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돈치치가 없을 땐 카이리 어빙이 댈러스 공격 1옵션이다. 특히 보컬 리더로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일단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카이리 어빙을 필두로 PJ 워싱턴, 클레이 톰슨, 나지 마샬, 퀸튼 그라임스, 스펜서 딘위디, 데릭 라이블리 2세, 다니엘 개포드 등 포지션별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포진됐다.

어빙 정도를 제외하면 돈치치가 있을 때 수동적으로 받아 먹는 득점에만 집중했던 선수들이 돈치치가 없어지자 능동적으로 바뀌었다. 이젠 본인에게 득점 기회가 있을 때 피하지 않은다.

댈러스는 최근 6경기 연속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고 있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더 까다롭다. 예전엔 돈치치만 막으면 됐는데, 이젠 어디서 댈러스 득점포가 터질지 모른다.

특히 지난 여름 3년 2,700만 달러(약 380억 원)에 계약한 마샬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마샬은 돈치치가 없던 최근 4경기에서 평균 21득점 야투 성공률 63.3%로 펄펄 날았다.

문제는 돈치치 합류 후에도 지금의 댈러스 상승세가 계속 되느냐다. 돈치치는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 11월 30일(한국시간) 팀에 합류해 연습을 소화했다. 

12월 1일 열리는 유타 재즈와 경기에선 출전 가능성이 낮지만, 몸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돈치치의 몸이 좋아 보였다"며 복귀 임박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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