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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1년 연장' 크리스마스 아닌 새해 선물인가…토트넘, 2026년까지 옵션 활성화 '고민 또 고민'

작성일: 2024.12.25 19:45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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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토트넘과 동행을 선택했다. 토트넘도 손흥민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하며 손흥민의 잔류가 엿보인다. 벌써 몇 차례 반복됐던 이야기다. 이미 영국 매체 '더 하트 태클'도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은 곧 그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연합뉴스/AFP
▲ 손흥민은 토트넘과 동행을 선택했다. 토트넘도 손흥민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하며 손흥민의 잔류가 엿보인다. 벌써 몇 차례 반복됐던 이야기다. 이미 영국 매체 '더 하트 태클'도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은 곧 그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마스에도 손흥민(32)과 토트넘 홋스퍼의 1년 연장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옵션 활성화를 두고 계속 고민하는 모양새다. 

손흥민의 거취 여부가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와 같은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이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도 손흥민과 현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과 잔류를 두고 연말까지 이야기가 반복되는 중이다. 

손흥민의 거취가 결정된 듯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전한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은 2026년까지 함께하는 옵션을 곧 활성화했다. 토트넘은 당장 손흥민을 잃기 원하지 않으며, 한 시즌은 더 손흥민의 기량을 활용하고자 한다. 팀 내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에이스 자질과 함께 지난 시즌부터 맡기 시작한 주장의 리더십도 큰 점수를 받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역사를 새기고 있다. 세계 최고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5위(169골)를 차지하고 있다. 도움 역시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이 기록해 토트넘 역사에 이견 없는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

▲ 토트넘 홋스퍼는 현재 손흥민 계약에 달려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까지 꺼릴 정도다. 투 더 레인 앤 백은 "손흥민이 남은 기간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면 계약 연장은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손흥민을 대체해야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AFP
▲ 토트넘 홋스퍼는 현재 손흥민 계약에 달려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까지 꺼릴 정도다. 투 더 레인 앤 백은 "손흥민이 남은 기간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면 계약 연장은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손흥민을 대체해야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AFP

손흥민은 난무하는 이적설에도 토트넘 잔류를 바란다. 이달 초에도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직접 나서 여러 이적 소문을 일축했다. 당시 손흥민 측은 "먼저 스페인 구단에 요청했다거나 튀르키예로 갈 것이라는 소식 모두 사실과 다르다.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끝내지 못한 상태"라고 못박았다. 

손흥민 에이전트의 입장 발표와 함께 연장 옵션 발동에 힘이 실렸다. 당시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추진하며 장기 재계약 협상에 필요한 시간을 벌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곧바로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대신 연장 옵션을 발동해 시간을 확보하려 한다. 이 기간 동안 손흥민과 조건을 조율하며 최적의 계약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플래닛 풋볼'은 토트넘의 발표 시점을 크리스마스로 못박기도 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오랜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손흥민과 계약 연장 소식을 전할 것"이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예견했었다. 

▲손흥민의 헌신은 단순히 경기력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는 팀원들과 팬들에게 존경받는 리더로 자리 잡았으며,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투 더 레인 앤 백’은 “토트넘에는 리더가 부족하다. 손흥민은 선수들과 팬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으며, 팀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연합뉴스/AFP
▲손흥민의 헌신은 단순히 경기력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는 팀원들과 팬들에게 존경받는 리더로 자리 잡았으며,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투 더 레인 앤 백’은 “토트넘에는 리더가 부족하다. 손흥민은 선수들과 팬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으며, 팀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연합뉴스/AFP

그러면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160골 이상 넣었다. 지금도 토트넘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라며 "이런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잃는 건 토트넘 입장에서 아주 치명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일단 물건너가는 모양새다. 영국 현지도 크리스마스 아침이 밝았고, 손흥민 연장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지니는 상징성, 전력에서 차지하는 지분, 절대적인 인기 등을 고려하면 토트넘 팬들은 당연히 장기 계약을 원한다. 당장은 1년 연장 옵션으로 잡음을 잠재울 예정으로 보였는데, 토트넘이 계속해서 고민하는 듯하다. 

토트넘은 위험도를 최소화하려고 한다. 손흥민이 32살이기에 재계약은 장기적으로 손해라는 입장이다. 재정적인 이유도 한몫한다. 1년 연장 옵션만 사용하면 주급을 포함한 계약 조건은 그대로 이어진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약 19만 파운드(한화 약 3억 4,000만 원). 토트넘 내 최고 주급자다. 토트넘이 계산하는 이유다. 

▲ 손흥민이 여전히 빅클럽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면서 이적 기대감이 커진다. 그러나 토트넘은 행복한 상상력에 찬물을 끼얹을 각오다. 최근 손흥민 재계약 관련해 부정적인 소문이 돌고 이적설까지 터지자 토트넘 내부에 걱정어린 목소리들이 모여들었다.
▲ 손흥민이 여전히 빅클럽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면서 이적 기대감이 커진다. 그러나 토트넘은 행복한 상상력에 찬물을 끼얹을 각오다. 최근 손흥민 재계약 관련해 부정적인 소문이 돌고 이적설까지 터지자 토트넘 내부에 걱정어린 목소리들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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