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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결산] 빛나는 23명의 메달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작성일: 2016.08.22 08: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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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TV NEWS 디자이너 김종래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신원철 기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22일(이하 한국 시간)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대회 마지막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며 끝났다.

한국은 단체 구기 종목의 대거 올림픽 진출 실패로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가장 적은 23개 종목 203명이 출전했다. 이 가운데 메달리스트는 모두 23명. 반짝반짝 빛난 23명의 메달리스트를 돌아본다.

◆ 금메달 9개, 5개 종목 11명

첫 금메달은 대표적인 '효자 종목' 양궁에서 나왔다. 김우진과 구본찬, 이승윤으로 이뤄진 양궁 남자 대표팀은 7일 단체전 결승전에서 미국에 세트 포인트 합계 6-0으로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었다. 여자 단체전에 나선 장혜진과 기보배, 최미선이 뒤를 이었다. 

2관왕은 2명이 나왔다. 양궁 대표팀이 남녀 단체전을 휩쓴 가운데 개인전에서 여자 장혜진, 남자 구본찬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대표팀은 역대 처음으로 4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쓰는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사격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사격 황제' 진종오는 올림픽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투기 종목에서 상위 랭커들이 대거 메달 획득에 실패한 가운데 태권도만큼은 '종주국 자존심'을 살렸다. 여자 48kg급 김소희와 67kg급 오혜리가 금메달을 땄다. 펜싱에서는 남자 에페 개인전에 나선 박상영이 결승전에서 10-14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고 우승했다. 이때 중계 카메라에 잡힌 "할 수 있다"는 혼잣말은 유행어처럼 번졌다.

마지막 금메달의 주인공은 21일 골프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박인비. 그는 남녀를 통틀어 그랜드슬램과 올림픽 금메달을 동시에 이룬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 은메달 3개, 2개 종목 3명

유도 대표팀은 은메달 2개를 얻었다. 세계 랭킹 1위 선수 4명이 포진해 2개 이상의 금메달을 기대했던 유도에서 노골드에 그쳤지만, 남자 66k급 안바울과 48kg급 정보경은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다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채 시상대 두 번째 자리에 섰다.

사격에서 2개 세부 종목에 나선 김종현은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선 초반 3위를 유지하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3위를 끌어내렸다. 김종현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사격 남자 소총 3자세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땄다.

◆ 동메달 9개, 7개 종목 10명

태권도에서 가장 많은 3개의 동메달이 나왔다. 한국은 태권도에서 5명 출전 5개 메달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남자 58kg급 김태훈, 68kg급 이대훈, 80kg 이상급 차동민이 차례로 동메달을 땄다. 이대훈의 스포츠맨십이 돋보였다. 8강전에서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게 진 뒤 주저하지 않고 박수를 치며 승리를 축하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에서 금메달을 기대했던 김현우는 판정 논란 속에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첫 경기에서 눈물을 흘렸다. 16강전에서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에게 5-7로 졌다. 그러나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오른팔 부상을 안고도 투혼을 발휘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배드민턴은 남녀, 혼합 5개 복식조가 모두 8강에 진출했으나 여자 복식에서 정경은-신승찬 조만 메달권에 들었다. 정경은은 런던 올림픽에서 져주기 파문에 휘말려 실격 처분을 받았고 국가대표 자격까지 박탈된 뒤 다시 돌아왔다. 이때 져주기 논란의 중심에 있던 중국의 위양을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만났고, 완승으로 메달을 차지했다.

유도 남자 90kg급에서는 곽동한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랭킹 1위이면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경기에서 이겼다. 김정환은 동메달로 한국 올림픽 펜싱 사상 처음으로 남자 사브르 개인전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역도 여자 53kg급 윤진희는 이번 대회 동메달로 자신의 두 번째 메달을 수집했다. 기보배는 단체전 금메달과 함께 개인전 동메달을 땄다. 2012년 런던 대회 단체전-개인전 석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2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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