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리우] 5000m서 못 이룬 '金'…킵초게, 42.195km에서 이뤘다

작성일: 2016.08.22 00:11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 금메달을 거머쥔 케냐 엘리우드 킵초게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박대현 기자] 엘리우드 킵초게(31, 케냐)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 금메달을 차지했다.

킵초게는 21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에서 출발한 리우 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서 2시간 8분 44초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2시간 9분 54초를 기록한 에티오피아 페이사 릴세사가 차지했고 2시간 10분 5초를 거둔 미국 갈렌 루프는 3위에 올랐다.

킵초게는 35km 지점을 지날 무렵 선두로 치고 나왔다. 선두권을 형성한 선수들 사이에서 빠져 나와 독주했다. 40km 지점을 지날 때쯤 2위 릴세사와 확실히 격차를 벌렸다. 두 선수가 40km를 지날 때 거둔 기록은 각각 2시간 2분 24초, 2시간 3분 1초로 약 35초 차이가 났다.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그러나 마라토너로는 '처녀 출전'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육상 남자 5,000m에서 동메달을 품에 안았던 킵초게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다. 3년 전 선수 생활을 오래하기 위해 마라톤으로 종목을 변경했다. 5,000m에서 못 이룬 '금메달 꿈'을 42.195km에서 이뤘다.

한편, 한국 마라톤 대표로 나선 손명준(22, 삼성전자)과 심종섭(25, 한국전력)은 애초 목표였던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손명준은 2시간 36분 21초 기록으로 131위에 그쳤고 심종섭도 2시간 42분 42초 기록을 남기며 138위에 머물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