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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절반의 성공' 한국, 종합 8위…4연속 톱 10 마지막 날 극적으로 지켰다

작성일: 2016.08.22 06:3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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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장혜진-최미선-기보배(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박대현 기자]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애초 목표로 삼았던 3개 대회 연속 '10-10(금메달 10개-종합 순위 10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금메달 1개가 모자랐다. 그러나 4개 대회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스포츠 강국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수확하며 종합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9위 이후 4개 대회 연속 톱 10을 기록했다. 그러나 숙제도 남겼다. 육상·체조·수영 등 기초 종목 열세는 여전했고 전통의 메달밭이었던 유도·레슬링·배드민턴에서 '노골드 소식'은 아쉬웠다.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은 모두 9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이 주춧돌을 놓았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며 금메달 4개를 챙겼다. 사격에서는 진종오가 남자 50m 권총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손을 흔들었다. 박상영은 펜싱 남자 에페에서 깜짝 금메달을 품에 안으며 전 국민에게 '할 수 있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태권도에서 금메달 2개가 배달됐고 '골프 여제' 박인비는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 소식을 알렸다.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금메달리스트 김소희
8위 수성은 쉽지 않았다. 대회 일정 후반부까지 엎치락뒤치락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 이탈리아(금8 은12 동8), 호주(금8 은11 동10), 네덜란드(금8 은7 동4) 등을 제치고 종합 순위 8위를 지켰다. 세 나라보다 금메달 1개가 앞서 있지만 은메달 수에서 밀렸다. 이들 나라가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면 순위가 11위까지 내려앉을 수 있었다.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각각 남자 배구, 여자 복싱 결승전을 치렀다. 이탈리아는 브라질과 배구 남자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지면서 은메달에 그쳤다. 네덜란드 여자 복싱 미들급 대표인 노치카 폰틴은 미국 클라레사 마리아 실즈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호주도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한국은 8위로 리우 올림픽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로 9위를 차지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모두 금메달 13개를 따냈다. 각각 종합 순위 7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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