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아, 나 너무 힘드네' 기적은 없었다...1승1무 후 충격의 '패패패패패'→5연패로 강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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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레스터 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졌다. 레스터는 후반 13분 로스 바클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곧바로 스테피 마비디디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아스톤 빌라의 레온 베일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레스터는 최근 리그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3승5무12패(승점 14)로 리그 19위에 머무르며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
자연스레 루드 반 니스텔루이 감독을 향한 의문이 생기고 있다.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작년 12월 레스터 부임 후 1승1무를 거뒀다. 당시 레스터는 반 니스텔루이 감독 선임 직전 공식전 6경기 무승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반 니스텔루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 2경기 무패 행진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반 니스텔루이 감독이 기적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제 기적은 잠시였다. 5연패에 빠진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선수 시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다. 한국 선수와 연도 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는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이어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당시 유망주로 평가받던 손흥민의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이후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축구화를 벗은 뒤,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그는 친정팀인 PSV아인트호벤 19세 이하 팀을 이끌며 경력을 쌓았고, 2022년에는 1군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어 작년에는 맨유의 에릭 텐 하흐 전임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작년 10월 텐 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맨유는 후임으로 후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합류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자연스레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감독대행 신분으로 4경기를 치렀다. 그가 이 4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3승1무였고, 아모림 감독의 부임과 함께 맨유를 떠났다.
그 사이, 스티브 쿠퍼 감독을 경질한 후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던 레스터가 반 니스텔루이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맨유 감독대행 시절에 보여준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었다.
그리고 반 니스텔루이 감독은 레스터 부임과 동시에 2경기 무패 행진으로 레스터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했다. 그러나 기적은 멈췄고, 이제는 충격의 5연패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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