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협회장 선거 잠정 연기, 선거운영위 재구성 이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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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 선거가 전격 연기됐다.
배드민턴협회는 16일 대전의 한 호텔에서 제32대 회장 선거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김택규 회장이 지난 9일 서울동부지법에 선거 절차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상황은 예측 불허로 돌아갔다.
결국 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김정민 부장판사)가 15일 김 회장이 배드민턴 협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용됐고 결국 잠정 기됐다.
법원은 7명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가 일부 자격 없는 위원이 1~3차 회의에 나서 의사 결정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과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 기존 의사 결정이 무효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또, 김 회장의 후보자 결격 사유를 심사, 무효로 했던 결정도 임시로 인정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드민턴 협회는 위원회를 재구성에 자격을 갖춘 상태에서 기존 안건을 재심의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 김동문 원광대 스포츠과학부 교수가 등록했다.
그동안 김 회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의 대표팀 운영에 대한 분노의 발언으로 사퇴 요구에 시달렸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도 배드민턴 협회의 행정에 문제가 드러났고 일부 이사진은 김 회장을 정면 비판했다.
일단 김 회장 측은 선거가 지연되더라도 공정한 위원회 구성을 통해 치러져야 하며 자신읟 등록도 받아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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