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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K리그] '4골 폭발' 울산, 포항 철옹성 무너뜨리다

작성일: 2015.03.15 20:54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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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울산 현대가 '동해안 더비'의 맞수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리그 2경기에서 6골을 뽑아내며 K리그 최강의 화력을 과시했다. 한편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동반 승격한 대전 시티즌과 광주 FC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광주가 2-0 승리를 거뒀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 경기는 득점없이 0-0 무승부가 나왔다.

'원투펀치' 즐비한 울산, 승부처에서 강했다



울산은 1라운드 서울전에서 보여준 공격력이 더욱 막강해졌다. 포항이 경기 초반 그라운드를 지배했지만 울산은 냉정한 자세로 반격을 취했다. 전반 45분 제파로프가 정동호의 왼발 크로스를 정확하게 포항 골문 구석으로 넣으며 1-0의 점수로 전반전을 끝냈다.

선취골을 빼앗긴 포항은 거센 반격에 나섰다. 후반 2분 심동훈의 패스를 받은 손준호가 울산 김승규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손준호는 개막전 수원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17분 미드필더 마스다의 중거리슛으로 다시 2-1로 도망갔다. 그리고 후반 20분 울산 공격수 양동현이  포항 수비수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1-3로 뒤진 포항은 후반 31분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고무열이 울산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후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한 티아고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포항은 또다시 치명적인 수비실수를 드러냈다. 교체 투입된 김신욱의 오른발 슈팅을 포항 골키퍼 신화용이 제대로 잡지 못하고 공을 골문으로 흘려보냈다. 

울산은 전반 1-0으로 기선을 잡은 이후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한층 강해진 팀색깔을 자랑했다. 반면 포항은 세번째, 네번째 실점에서 수비진의 불안한 호흡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호남의 아들' 김호남, 광주의 순항 이끌다


광주가 대전 원정경기에서 리그 첫승을 신고했다. 그 중심에는 '호남의 아들' 김호남이 있었다. 광주는 전반 초반부터 홈팀 대전을 압박했다. 전반 3분 김호남이 오른쪽 골라인을 파고들면서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대전의 간담을 서늘하게했다. 김호남은 전반 15분 아크 정면에서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매서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첫골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김호남의 코너킥을 안영규가 헤딩 슈팅으로 대전의 골문을 흔들었다. 안영규는 지난시즌까지 대전 소속으로 활약한 수비수이기때문에 홈팬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실점이었다.

대전은 후반 이후 공격적으로 나오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뺏어오지 못했다. 오히려 광주는 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종민의 크로스를 김호남이 멋진 발리 슈팅으로 2-0 쐐기골을 뽑아냈다. 광주는 개막전 무승부에 이어 대전전 승리로 원정경기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승격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점유'의 제주, '역습'의 부산.. 결과는 무승부


제주와 부산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홈팀 제주는 윤빛가람을 주축으로 한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고, 부산은 최전방에 위치한 박용지-베르손 투톱을 향한 역습에 초점을 맞췄다.

득점 기회를 먼저 맞은 팀은 제주였다. 제주는 후반 9분 윤빛가람의 코너킥을 까랑가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문을 스쳐지나갔다. 까랑까는 후반 11분 이범영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제주는 개막전에 이어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은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했다.


[사진] 울산현대 ⓒ 울산현대
[영상] 캐스터=박종윤, 편집=배정호, 김용국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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