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조영준 기자]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31, 미국)가 재기에 성공했다.

헨드릭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린 'UFC 185' 웰터급 매치에서 맷 브라운(34, 미국)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제압했다.

헨드릭스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로비 라울러와의 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챔피언 벨트를 내준 헨드릭스는 3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동급 5위인 브라운을 꺾고 타이틀 재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헨드릭스는 라울러를 상대로 '포인트 쌓기' 작전을 펼쳤다. 당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5라운드 막판 라울러의 일방적인 공격을 허용하며 판정패 당했다.

현재 웰터급 랭킹 1위인 헨드릭스는 이번 경기 승리로 라울러와 3차전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코치 폭행 파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브라운은 재도약의 기회를 잃었다.


1라운드에서 헨드릭스는 브라운을 들어올려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간간히 브라운은 연타 공격으로 헨드릭스를 견제했지만 헨드릭스의 강력한 힘에 밀렸다.

헨드릭스는 2라운드에서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뒤 파운딩을 시도했다. 하지만 브라운의 방어를 뚫지 못하며 큰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스탠딩 자세에서 헨드릭스는 로우킥과 펀치 공격을 적절하게 구사하며 착실하게 포인트를 쌓았다.

1,2라운드에서 열세를 보인 브라운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스탠딩 자세는 물론 그라운드에서도 헨드릭스에 밀리며 경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사진 = 조니 헨드릭스 ⓒ Gettyimages 영상편집 = 캐스터 박종윤, 영상편집 배정호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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