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큘라, 쯔양, 구제역. 출처| 각 유튜브 채널
▲ 카라큘라, 쯔양, 구제역. 출처| 각 유튜브 채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구제역(이준희, 33), 카라큘라(이세욱, 37), 최모 변호사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23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구제역, 카라큘라, 최 변호사가 낸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뿐만 아니라 보석 청구를 내지 않은 주작감별사(전국진, 34)에 대해선 직권으로 보석 석방했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2023년 2월 쯔양에게 탈세와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며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협박해 5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해 5월에는 지인의 식당 홍보를 요구하며 강제로 촬영을 진행하게 했고, 2021년 10월에는 "네가 고소를 남발해 소상공인을 괴롭힌다는 영상을 올리겠다"는 취지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은 구제역에게 "쯔양에 관한 폭로 영상을 올리기보다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것이 이익"이라는 취지로 공갈을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최 변호사는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인 A씨와 함께 쯔양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피고인들은 지난해 8월 구속 기소됐으며, 형사소송법에 따라 구속 기소된 피고인의 구속 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구제역 등에 대한 다음 공판 기일은 오는 2월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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