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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리그 임대설' 양민혁, 포스테코글루 곁 떠나야 성장한다..."감독은 기용 생각 없어 보여"→"QPR 임대 가능성"

작성일: 2025.01.29 10:33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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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SNS
▲ ⓒ토트넘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냉정히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워 보인다. 임대를 통해 적응을 우선하는 게 나아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간) "양민혁은 현재 토트넘의 선택을 받기 힘들어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경기장에 내보낼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에 따라 양민혁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임대 행선지가 영국 하부 리그 팀이 될지, 벨기에나 네덜란드 같은 곳이 될지는 모르겠다. 토트넘은 양민혁에게 유럽 축구의 경험을 쌓게 해주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8일 “토트넘은 양민혁을 영국 2부 리그의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시킬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양민혁의 거취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작년 12월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현재까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최근 몇 경기에서 벤치 명단에 들었을 뿐,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임대설이 제기되고 있다. 어린 유망주에게 성장할 기회를 주기 위해 임대를 보내는 것은 유럽 축구계에서 흔한 일이다. 자연스레 양민혁 역시 1군에서의 출전 기회가 보장되지 않으며 임대 가능성이 나왔다.

임대라는 선택지는 양민혁에게 있어 나쁘지 않아 보인다. 현재까지 상황만 놓고 봤을 때, 양민혁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할 전망이다.

양민혁이 팀에 합류한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은 프리미어리그 수준과 다른 곳에서 왔다. 그는 팀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라며 출전 기회를 보장하지 않을 것이라 시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은 사실이 됐다. 양민혁은 현재까지 토트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장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터진 히샤를리송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제이미 바디, 빌랄 엘 카누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이날 결과로 프리미어리그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에 빠졌다. 순위도 15위로 추락했으며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와 승점 차는 고작 8점이다.

이처럼 토트넘은 강등 위기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렇기에 현지에서 검증되지 않은 양민혁을 기용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유망주 대신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

다만 탬워스전에서 양민혁을 명단 제외한 점은 의외였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5부 리그 소속의 탬워스를 상대했다. 탬워스는 영국 5부 리그 소속으로, 토트넘에 비해 전력상 몇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이었다. 그렇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뒤, 양민혁처럼 그동안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축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고, 양민혁은 벤치는커녕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상대가 약체였던 만큼 양민혁에게도 어느 정도의 기회가 보장될 것이라 예상됐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러한 선택은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토트넘은 정규 시간 내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3골을 넣으며 승리하긴 했지만, 이미 주축 선수들의 체력인 다 빠진 뒤였다. 토트넘은 결국 이후에 펼쳐진 아스날전에서 패했다.

이후 양민혁은 최근 몇 경기에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출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하며 큰 공백이 생겼고, 이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양민혁을 벤치에 앉게 한 것이다. 그리고 출전 기회는 없었다.

이처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속해서 양민혁 기용을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계속해서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양민혁은 출전 기회를 얻기 힘들다.

따라서 양민혁의 임대는 현시점에서 좋은 선택으로 여겨진다. 선수가 오랫동안 실전에 투입되지 못해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치명적이다. 특히 양민혁 같은 어린 유망주에겐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또한 양민혁은 이제 막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충분한 적응 시간이 필요하며, 차근차근 출전 기회를 얻어가야 한다. 이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 곁을 잠시 떠난 뒤, 유럽 리그 경험을 통한 성장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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