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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가 좋아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재결합 가능성→ESPN은 2년 610억 계약 전망

작성일: 2025.01.29 10:1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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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잰더 보가츠.
김하성과 잰더 보가츠.

"김하성 샌디에이고와 재계약 할 수 있다" (ESPN)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재계약할 수 있다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짚었다.

ESPN은 29일(한국시간)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FA들을 대상으로 가장 어울리는 팀과 예상 행선지를 전망하는 기사에서 김하성의 행선지 중 하나로 샌디에이고를 꼽았다.

김하성은 연봉 800만 달러에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다.

샌디에이고가 선수단 연봉을 감축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형 계약이 예상되는 김하성과 결별은 확실시됐다.

하지만 김하성의 행선지가 쉽게 정해지지 않으면서, 샌디에이고와 재결합 가능성도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식을 다루는 샌디에이고 지역지 더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이를 주장하며 "파드리스 CEO 에릭 그루프너는 구단이 2021년 김하성을 영입했을 때 한국과 관련이 있는 수많은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샌디에이고 구단 수익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경기는 인구가 5000만 명이 넘는 나라에서 방송된다"며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가치를 평가할 때 김하성의 수익 창출 잠재력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판 타자 매니 마차도와 친분을 언급했다. "마차도와 돈독한 친분도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요인이다. 마차도는 2033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샌디에이고 의사 결정권자들은 선수 명단과 코칭스태프를 채울 때 마차도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3월 서울 시리즈를 위해 방한했을 때 마차도에게 한복을 선물한 뒤 "마차도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또 "샌디에이고는 이미 잰더 보가츠라는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김하성은 보가츠보다 더 나은 수비수다. 보가츠가 타자로서 훨씬 더 나은 커리어 기록을 갖고 있으나 그의 장타율이 감소했다는 것은 주목할만하다"며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인 레오달리스 데 프리스가 유격수다. 만약 샌디에이고가 보가츠의 새로운 팀을 찾는다면, 김하성은 데 브리스가 성장할 때까지 유격수를 맡을 수 있다"고 바랐봤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어느 팀이 김하성을 영입하든 샌디에이고는 그를 잡을 방법을 찾아야 할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ESPN은 김하성의 유력한 행선지로는 LA 에인절스를 점쳤다. "LA 에인절스가 유격수 잭 네토의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반 공백이 예상되지만 이는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려운)김하성을 영입해도 마찬가지"라며 "김하성이 에인절스에서 2루를 맡아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예상 행선지로 포함시킨 ESPN은 김하성의 계약 규모를 2년 4210만 달러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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